아직도 영화에서의 그 감동이 밀려 오네여.. 시사회도 아닌데 이영화 끝난뒤에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일어나더라구여.. 기대에 실망하지 않았다는 끝이겠죠? 이 영화를 보며 한국의 코미디도 유치하지 않을수 있구나.. 미래가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 숨겨져 있던 트랙들, 그리고 각자의 역을 너무나도 잘 소화해낸 배우들.. 너무나도 안어울리는 음악이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장면들.. 바보스러우면서도 천진난만했던 그 모습.. 항상 좋은 영화를 보고나면 힘을 얻는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이영화가 그랬던것 같아요.. 웃음속에서 뭔가 교훈을 주기란 쉽지 않은 것일텐데..
정말 이영화는 장진이기에 유치하지 않은 끝맺음을 해주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그 배우들이 했기에 멋진 영화가 될수 있었던것 같아요..
2001-10-12 오후 9: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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