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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봄날은 간다
nami13 2001-10-13 오전 12:04:44 1584   [2]
'라면 먹을래요?' '자고 갈래요?'....

은수와 상우는 사랑을 시작한다. 사랑에 풋내기인 상우는

은수와 사랑하면서 인생의 봄날을 맞이한다.

영화는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현재의 나의 상황과

과거의 이별의 상황을 비교해가면서 철저히 몰입했다.

그러나 영화는 약간 억울하게 일반적인 여자들의 심리보다는

상우의 심리에 더 촛점을 맞춘 듯하다. 그래서 나는 은수에게

모든 것을 공감할 수는 없었다. 은수는 제멋대로이다.

은수는 사랑에 있어 시작도 끝도 자신의 마음대로이다.

타인의 마음을 배려한다기보다는

자신의 '사랑'이라는 감정의 기준 만을 따른다.

헤어질 조건이 되면 헤어지는 것...그것이 그녀의 기준인가..

상우와 헤어지고 다른 남자와 만나고 운전도 못했던 그녀가 자신의

차까지 모는 모습은 상우와 사랑했던 때의 은수가 아니었다.

상우의 변함없는 마음을 그녀는 모르는 것이 아니다.

전화기를 쥐고 끊임없이 뒤척이다가 전화가 오자 차갑게

얘기하는 그녀..상우가 일하는 녹음실 앞까지 찾아와서

예전처럼 살갑게 대하는 그녀...그녀의 마음은 뭘까...

그녀는 왜 그렇게 자기 멋대로인거지..

이별의 슬픔에..할머니의 죽음에..힘든 시기를 겨우 보낸

그에게 다시 찾아온 그녀..그러나 그녀는 아마 또 떠날 것이다.

그녀의 사랑은 다시 변할 것이고....



'사랑'이 뭘까...

내가 하고 있는 사랑은 정말 사랑일까...

내 사랑은 변하지 않을까....

나의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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