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화이트>는 솔직히 별 기대 안하고 봤었다.. 별 기대 안하고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의외로 재밌었다..
<빅화이트>는.. 눈으로 뒤덮인 곳을 오랫 동안 바라보면 설맹이 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눈이 아니라.. 돈을 보고 눈이 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한 현실 사회의 병폐에 찌든 사람들도 다루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주인공(로빈 윌리엄스 아저씨)의 아내인.. 마가렛이다..
마가렛은 자신이 '뚜렛 증후군'이라는 병에 걸렸다고 말하며.. 그 병을 통해서 현실로부터 도피하고자 한다..
마가렛 아주머니의 돌발(?) 행동들 때문에 영화가 재밌기도 했지만.. 솔직히 약간은 씁쓸했다..
마지막의 반전도 의외로 괜찮았던 것 같다..
영화의 주인공들이.. 돈보다.. 회사의 승진보다.. 더 중요한 것을 서로 얻게 되었으니깐..^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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