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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이 일정하지 못한 영화.. 구세주
lkm8203 2006-10-08 오후 9:54:10 1098   [3]
단도 직입적으로 말하면, 이 영화보면 웃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스토리야 뭐 뻔한 내용이라 별 할말은 없습니다.

이영화가 빈약한 스토리에 별반 내용도 없지만,

관객에게 웃음을 줄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연기라고 생각합니다.

백일섭씨랑 최성국씨덕에 진짜 많이 웃었습니다.

물론 신이씨나 기타 조연들도 웃음을 많이 선사했지만...

전 이 두분이 가장 매력적이더라구여...

일단 웃음을 표방하고 웃기기위한 영화이지만,

호흡이 일정하지 못한것이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거슬리는 점 이였습니다.

분명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웃음은 충분히 주었지만, 감동이란것이.. 작위적이고 상투적인....

마치 봄에 발송되는 가저통신문이라던가 안내문의 대부분이...

개나리 만말하는 따사로운 봄 햇살의...어쩌구 저쩌구 처럼...

아무런 감흥도 없고, 밑반찬도 안되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상투적인 감동이라도 극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배어있다면,

그냥 넘어 갈수 있는데.. 영화의 호흡을 거스르면서

뒤죽박죽 섞여 있어 따로국밥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영화의 초반부에는 이런것을 잘 못느끼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러한 일정하지 못한 호흡이 심해집니다.

이런거야 개인적으로만 느끼는 것일수 있겠지만여..

전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또 영화에서 말이 되고 안되고를 따지는 분이 많은데....

신이씨가 싸움을 엄청 잘하져.. 전 조폭 마누라 보는줄 알았습니다.

그런거야 그냥 그냥 넘어가도록 하져....
(신이씨가 싸움하는 장면도 저에게는 비호감)

이런 영화에서 말이되고 안되고는 중요한게 못되니깐여...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잘짜여진 각본에 의해서 예상치 못한 반전에서의 웃음은 기대할수 없지만

배우들의 캐릭터와 그 연기력으로 웃음울 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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