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시사회가 당첨되서 들뜬 마음으로 갔어요
원래 멜로물이라서 친구랑 여자친구랑 가라고, 주려했는데 둘다 수업있다고 해서 그냥 제가 갔거든요
그런데 시사회 도중 자막도 4~5분 나오지 않고, 게다가 멈춰서 안 나오기까지 하고, 나름 대형사고였는데, 무료시
사회라서 그런지 특별히 문제삼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일본 멜로물을 좋아하는 터라 굉장히 기대하고 갔었는데, 영화 흐름도 끊기구 다소 억지스럽고 끼워맞추기 식의
어설픈 반전때문에 이도저도 아닌 이상한 장르가 되버리더라구요
너무 주제없이 흘러버린 2시간이 관객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어버린 영화네요
이렇다할 감동도 웃음도 주지 못한 영화가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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