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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t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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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17 오후 10: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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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봄날은 간다를 보고왔다..
처음에 무지 졸리거라 생각했다.
하지만,,갈수록 재미있었다.. 유지태의 연기도 좋았구,이영애역시..좋았다..
상우와은수가,,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런 사랑도,, 조금씩 익숙함에 변하기 시작했다..
처음의 그떨림과,, 웃는 표정이..점점,,굳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마지막에..은수와상우가 다시만나구,,헤어질때.. 은수의 뒷모습이.. 점점 상우에게서,,흐려져가는 것을 보구 알았다..
사랑이 떠나간자리는 그 사랑에대한 구체적모습은 없다구,,그 사랑에 대한 형체만 남아있는거라구,,
상우는 은수와의 사랑에서 많이 성숙해졌을거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좋은영화를 본것 같아서,, 기분이..좋다..
사랑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할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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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2001, One Fine Spring Day)
제작사 : (주)싸이더스, Applause Pictures, Shochiku Films Ltd.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Applause Pictures, Shochiku Films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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