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에매한 부분도 있지만 .. 감동적입니다.. 빌리 엘리어트
weyes 2001-01-19 오전 10:06:16 1231   [0]
어제는 제가 친구하구 시사회에 갔었는데요.. 남자 2명이 영화보러다니는게 우습긴하지만.. 맘이 맞는 놈이라서.. 후후..
어제 시사회는 '빌리 엘리어트'라구 영국에서 만든 영화더군요.. 내용은 탄광촌에서 자란 아이가 발레를 배우기까지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기본적인 배경은 대처수상이 집권하고 한창 경제 개혁기에서 파업에, 시위에 어지러운 영국이죠..
요즘에 본 영화중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기억에 남는 영화인 거 같네요.. 빌리라는 소년이 좀 앳되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오디션에서 춤추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구요.. 처음에는 반대하는 아버지와 형을 차례로 설득해나가는 장면이 정말 감동적인거 같습니다..
세세하게 신경을 많이 쓴 영화인거 같구요..
저는 발레나 춤에대해서는 문외한이라서.. 잘 몰랐는데..
크리스마스때쯤 EBS에서 해준 프로그램이 있는데.. 첼리스트 '요요마'가 첼로 주자로 나오구요.. 일본에 한 무용가가 나와서.. 바흐의 사라방드를 연주하면서 춤을 추는데.. 정말 몸 동작하나만으로 감동을 줄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부분의 장면은 무용가가 혼자 춤을 추고 첼로를 연주하는 모습은 별로 안나오는 편이었는데요..
뒷부분에 가니까.. 화면의 반이 투명한 천으로 가려져있고, 첼리스트는 그 천뒤의 반쪽에서 연주를 하고, 무용가는 천이 안쳐진 부분에서 춤을 추는 부분이 나오는데..
 무용가가 천 안쪽으로 들어오고, 그렇게 잠깐 연주를 하다가.. 카메라가 움직이면서, 화면은 다시 반으로 나뉘어서,
이번에는 첼로주자가 천이 없는 곳에서, 무용가는 천으로 가려진곳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마치 음악과 발레는 서로 독립된 분야이기도 하면서, 서로 맥을 같이하는데 때로는 그 역할이 반전한다는 메시지를 주는거 같았습니다. 정말 인상적인 프로그램이었구요.

어제 영화는 문외한인 저에게 조금이나마 발레에대해서 흥미를 갖게 하는 영화였던거 같네요..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33 [2001 ..] [Zero] < 2001 용가리 > (1) cajor 01.01.20 974 3
432 [맨 오브 ..] [동백기름]그것이 명예였을까? (1) jakin33 01.01.20 1219 3
431 [아름다운 ..] [Zero] <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 (1) cajor 01.01.20 1151 0
430 [러브 앤드..] 약간의 음담패설... (1) heaven1981 01.01.20 1174 2
429 [러브 앤드..] [love&sex]사랑해=치즈 샌드위치 (1) jmsmp 01.01.20 771 1
428 [미트 페어..] 우린 '고부갈등' 미국은 '장인&사위'첩보전? (1) LIMOOBY 01.01.20 1067 0
427 [7인의 새벽] 정말 쓰레기.. (1) althia 01.01.20 755 2
426 [미트 페어..] 기대했던 만큼의 영화~^^ (1) niinet 01.01.20 901 2
425 [2001 ..] citi bank 와 oil berg 그리고 sk 가 나오니 성인도 필히.. (1) izziy 01.01.20 857 3
424 [맨 오브 ..] [맨 오브 오너] 포기란 없다.. (1) nanjokoji 01.01.20 1034 5
423 [빌리 엘리..] 내게 주어진 보물같은 영화-[빌리 엘리어트] (1) sh0616 01.01.20 1317 3
422 [수쥬] 혼탁한 강물위로 흐르는 러브스토리 (1) onfilm 01.01.19 742 2
421 [엑시덴탈 ..] [kato]<엑시덴탈스파이>성룡의 연기는 친근했지만.. (1) kato 01.01.19 1031 3
420 [하루] [하루]생각보단 슬프지 않다~* (1) feel1224 01.01.19 844 3
419 [프루프 오..] [프루프 오브 라이프]이게 무슨 장르지? (1) feel1224 01.01.19 762 2
418 [빌리 엘리..] 그 명성 그대로... (1) heaven1981 01.01.19 1000 0
417 [맨 오브 ..] [Zero] < 맨 오브 오너 > (1) cajor 01.01.19 923 2
416 [프루프 오..] <호> 멜로 와 액션의 실패..?! (1) ysee 01.01.19 842 0
415 [7인의 새벽] 7인의 새벽 (1) yms012 01.01.19 681 0
현재 [빌리 엘리..] 에매한 부분도 있지만 .. 감동적입니다.. (1) weyes 01.01.19 1231 0
413 [프루프 오..] 러셀크로우~~ 오우~~~ (1) musue20 01.01.19 824 6
412 [나도 아내..]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인가? (2) redmouse 01.01.19 1190 3
411 [프루프 오..] <프루프 오브 라이프> 글쎄.... (2) redmouse 01.01.19 964 3
410 [나도 아내..] <로뎀> [나도 아내가∼] 나두다!!! (★★★★★) (2) jhb1113 01.01.19 956 4
409 [하루] <로뎀> [하루] 하루의 간절함?! (★★★★) (1) jhb1113 01.01.19 807 0
408 [빌리 엘리..] 다시 느끼는 가족의 의미 (1) mocajava80 01.01.19 996 0
407 [리베라 메] 한국형 블록버스터에 관한 최소한의 양심! (1) irisman1234 01.01.19 1316 4
406 [미, 마이..] 오~~짐 캐리여~~~ (1) irisman1234 01.01.19 1570 1
405 [24 아워..] 24시 런던? (1) irisman1234 01.01.19 492 3
404 [팬티 속의..] 빤쑤속의 개미와 존마니 스토리 (1) irisman1234 01.01.19 1480 3
403 [눈물] 나쁘지많은 않은 영화! (1) irisman1234 01.01.19 1207 2
402 [번지 점프..] 한국영화 번지점핑하다!! (1) irisman1234 01.01.19 1035 1

이전으로이전으로2671 | 2672 | 2673 | 2674 | 2675 | 2676 | 2677 | 2678 | 2679 | 2680 | 2681 | 2682 | 2683 | 2684 | 268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