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간단하다. "맥 라이언" 과 "러셀 크로우"란 배우들은 워낙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이라
그들의 연기 와 시나리오가 만난다면 정말 괜찮은 영화가 나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건
영화를 좋아하는 영화인들의 당연한 생각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어는곳에도 속하지못하는 중간지점에 놓여졌다. 즉 불투명한
액션 과 멜로의 공존이 함께하기에 어디에도 초점이 맞추어지지 않았다는것이다.
단지 조금 위안을 삼는다면 납치범들과 '테리[러셀 크로우]'의 협상과정은 전문가들이(?)
할수 있는 모습이었다. 즉 협상전문가의 모습을 그래도 잘 표현(?) 해주었다는것이다.
[프루프 오브 라이프(Proof of Life)]
'테리[러셀 크로우]' 과거(?) 전적[납치범들과의 협상과정]을 이야기 하는것으로 이영화는 시작된다. 남미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작은나라 '테킬라'. 이곳에 '엘리스[맥 라이언]' 과 '피터 바우만[데이빗 모스]'이 살고 있다. '피터는 댐공사때문에 있는것이고, 댐공사의 기술총감독을 맞고있는 엔지니어링이다. 어느날 출근도중 'ELT[테킬라해방군]'에 의해서 다른사람들과 같이 납치를 당한다. 그리고 신분조회를 통해서 '피터'가 그들이 원하는 'KR[납치몸값]'을 받을수 있다고 판단하고 그를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납치되었다는것을 안 '엘리스' 와 회사관계자들...특히 회사관계자들은 납치범들과의 협상을 하기위해 협상전문가를 고용하지만 합병으로 인해 납치보험 철회에 의해 'KR'을 지불할수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엘리스'는 충격을 받는다. 잠시지만 '테리' 는 '엘리스' 와 이야기를 하고, 회사규정상 그는 그곳을 떠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데.... 과연 납치범들과 협상을 잘 할수 있을까..? 그리고 '피터'는 무사히 돌아올수 있을까..? 이제부터 'ELT' 와 '피터'의 게임은 시작되는데...
[프루프 오브 라이프(Proof of Life)]
'테리[러셀 크로우]'는 인질협상전문가이다. 그렇다면 그의 전직은? 바로 SAS란 특수부대
출신이다. 그러기에 풍부한 경험의 바탕으로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노련하게 납치범들과
협상을 할수 있는것이다. 하지만 회사규정을 어기고 '엘리스[맥 라이언]'을 도와주는
이유는..? 자신에게 돌아올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과연 무엇때문에 그녀를 도와주는것일까.?
영화를 보면 바로 이부분이 조금 애매모호하다. 서로 첫눈에 반해서 사랑을 나눈것도 아닌데..
하지만 가만히 그속을 들여다보면 조금은 알수 있을것같았다(?).
'엘리스' 와 '피터'는 아이가 없다.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테리'는 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