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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 맨 오브 오너 > 맨 오브 오너
cajor 2001-01-19 오후 4:40:16 923   [2]

 인간 승리...

 이 영화를 보고나서 제가 느낀 것입니다.

 주인공이 온갖 시련과 역경을 딛고, 자신의 인생 목표를 이룬다는 거... 그 자체만으로도 영화는 감동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작으나마 위안을 줄 수 있는 영화란 생각이 들더군요.

 간단히 줄거리를 말씀드린다면 '칼 브리셔'(쿠바 구딩 주니어)란 인물이 전쟁중에 해군에 입대를 합니다.

 당시 흑인들은 군인이기는 하지만, 백인들의 시중을 들거나 잡역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그럼에도 마스터 다이버를 꿈꾸며 노력합니다. 결국 그는 온갖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그 자리를 쟁취합니다.

 영웅탄생이라고 할 수 있겠죠? 미국은 영웅을 좋아하니... ^^;

 이 영화에서 '쿠바 구딩 주니어'의 연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연기에 비해서는 아직 부족한 감이 없지않아 있더군요.

 바로 '로버트 드 니로'... 처음에는 좀 그랬지만, 영화가 전개될수록 그의 연기가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인종차별을 하다가 '칼 브리셔'란 인물에게 감화되어 그를 도와주는 인물... '선데이'의 연기... 그의 연기중에서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에는 부하였지만, 이제는 상관이 된 '칼 브리셔'에게 경례를 하고 쓸쓸히 부인과 퇴장하는 그 뒷모습...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과연 '로버트 드 니로'라고 할만한 연기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시나리오, 모두 다 합격점을 주고도 남습니다.

 단지, 이제는 조금 식상해진 이야기 구성이 좀 아쉽습니다.

 있을법한 이야기 전개, 이때쯤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기 무섭게 찾아오는 시련... 부상... 그리고 가족들과의 단절...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은 결코 포기하지 않음으로 해서 그 모든 것들을 쟁취해냅니다. 결국 그렇게 영화는 늘 그렇듯이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영화가 주는 감동이 약했다는 것이 좀 걸립니다. 조금더 극적인 결말을 보였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한 인간이 이뤄낸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를 잘 표현해낸 좋은 영화였습니다.

 어쩌면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의 우리에게 하면된다라는 자신감을 불어 일으켜줄 좋은 영화인 거 같습니다. 제가 적극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꼭 한번 보시기를... ^^

 이 영화는 ★★★★★ 만점에 ★★★★☆ 입니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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