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일본 문화 로닌
lkm8203 2006-10-13 오후 12:55:07 1121   [4]
할리우드 영화의 일본 문화사랑,,,아닌 서양인들의 일본 문화사랑은 어떤 기묘한데가 있다. 어떻게 보면 세계2차 대전의 패전국으로서 싸움을 했던 서양인들에게 그렇게 좋게 보이질 않는 나라고도 볼 수 있지만 다르게 보면 지금 서양인들은 일본 문화에 빠져 있고, 어떻게 하면 좀 더 다양하게 일본 문화를 영화적으로 보여 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지금 일본 문화는 서양인들에게 작품의 하나의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그 만큼 일본 경제가 타나라를 압도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다고도 볼 수 있다). 굳디 서양 영화인들에게 신적인 대접을 받는 있는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이나 오즈 야스즈로 같은 감독들을 대입시키지 않아도 이런 면을 뚜렷하게 확인 할 수 있다(자국 대중들에게는 그렇게 큰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서양인들은 열광한다). 이 영화 [로닌]도 그런 일본 문화에 대한 신비성과 우월주의 비슷한 기류가 이 영화에도 내포되어 있다. 그렇게 이 영화는 단순하게 볼 수 있는 스릴러적인 액션 영화라고도 볼 수 있지만 좀 더 작품 내부속으로 들어가면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일본 문화의 한 단면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도 볼 수 있다. 이 영화의 출연진은 엄청 좋다. 로버트 드니로와 장르노 같은 배우뿐만 아니라 우리가 TV영화에 한번쯤은 보았을 배우들이 나온다. 그러나 영화의 시나리오만 따져 보면 그릴 좋은 작품은 아닌 것 같다. 너무 많은 다중반전과 억지스러운 스토리, 아귀가 맞지 않는 여러가지 모티브가 출현하고 있다는 것과 감독인 존 프랑켄 하이머의 연출이 배우들만큼 따라가주지 못했던 것도 이 영화의 아쉬운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일 장르의 귀재 "브라이언 드 팔마" 같은 감독이 이 영화를 연출했더라면 더 나은 작품이 나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연출상의 아쉬움이 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여러가지 사건의 모티브와 이미지들이 뭔가? 맞지가 않는다는 것이고 또, 어설프게 일본 문화를 넣었다는 것이 이 영화의 아쉬운점이라는고도 볼 수 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2212 [극장전] 이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다. lkm8203 06.10.13 1450 5
42211 [피아니스트] 우리가 놓쳐서는 안될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lkm8203 06.10.13 3104 8
42210 [가문의 부..] 재미있다 qogustjr 06.10.13 1187 8
42155 [그녀는 날..] 그녀는 날 싫어해도, 난 이 영화를 좋아할 거야~ covrah 06.10.13 1196 10
42074 [라디오 스타] 별은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빛을 받아 반사하는 것! mirim96 06.10.13 13598 11
42010 [붉은 달] 붉은 달을 보니, 얼굴이 붉게 달아 오르네.. u c covrah 06.10.13 975 11
41994 [냉정과 열..] 사람과 아픔의 경험 lkm8203 06.10.13 1127 3
41993 [미세스 다..] 수상한 가정부가 들어왔다 ! (1) lkm8203 06.10.13 1247 6
41992 [콘스탄틴] 킬링타임용으로도 아까운 영화. lkm8203 06.10.13 1397 5
41991 [클로저] 아..오랜만에 아주 쓸쓸한 영화... (1) lkm8203 06.10.13 2098 4
41990 [녹차의 맛] 진짜 녹차의 맛. (1) lkm8203 06.10.13 1052 3
41989 [맨발의 기..] 생각했던 정도의 재미와 감동이 있었던 영화!! lkm8203 06.10.13 1246 3
41988 [사토라레] 그는 단지 목소리가 크고 솔직한 것일 뿐! lkm8203 06.10.13 1068 6
41987 [월 스트리트] 80년대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셔야 한다.. lkm8203 06.10.13 1649 8
41986 [시네마 천국] 지금 다시 봐도 전혀 후회되지 않을 명작중의 명작 lkm8203 06.10.13 2376 9
41985 [알포인트] 1972년, 서서히 미쳐가는 그들... lkm8203 06.10.13 1701 6
41984 [이보다 더..] You make me wanna be a better man. lkm8203 06.10.13 2081 5
41983 [침실의 표적] 드팔머의 졸작 스릴러 lkm8203 06.10.13 1319 7
41981 [스텝업] 젊음이라는 무난한 답습 kharismania 06.10.13 1193 5
41980 [남극일기] 도달불능점.. moviepan 06.10.13 1331 3
41979 [나의 결혼..] 노총각의 장가가기 moviepan 06.10.13 1366 10
41971 [타짜] 타짜를 보면서~ loverobbot 06.10.13 1188 6
41970 [DOA] 그냥 게임 오프닝용으로 끝났어야 할 작품! (2) whrrrkd00 06.10.13 1382 5
41965 [아웃 오브..] 색다른 승부수를 띄운 스릴러 (1) lkm8203 06.10.13 1552 5
현재 [로닌] 일본 문화 lkm8203 06.10.13 1121 4
41963 [고독이 몸..] 영화에서 소외됐던 어르신들, 용틀임하다 (1) lkm8203 06.10.13 1266 5
41962 [히달고] 멋진영화...... lkm8203 06.10.13 1641 7
41961 [사마리아] 사마리아는 오아시스이다. lkm8203 06.10.13 1445 5
41956 [헌티드] 헌티드...선이 굵어서 볼만 했어요 (1) lkm8203 06.10.13 1184 7
41955 [아홉살 인생] 간만에 정말 좋은영화 lkm8203 06.10.13 1013 3
41954 [고티카] 호러의 탈을 쓴 스릴러... lkm8203 06.10.13 1188 5
41953 [곰이 되고..] 이성적 접근이 아닌 감성적인 lkm8203 06.10.13 1273 6

이전으로이전으로1531 | 1532 | 1533 | 1534 | 1535 | 1536 | 1537 | 1538 | 1539 | 1540 | 1541 | 1542 | 1543 | 1544 | 154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