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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방.. 라이방
nataku77 2001-10-24 오후 10:12:06 687   [0]
영화의 제목 "라이방"은 레이벤이라는 선글라스의 베트남식 발음이라구 알구있습니다..

작가분께서 왜 이영화의 제목을 "라이방"이라고 지었냐는 질문에

"선글라스를 끼고본 세상과 선글라스를 벗고본 세상을 비교해보고싶었다.."

라고 하더군요...^^;......머...그냥 여담으루 해본소리구여...

영화는 상당히 유쾌합니다...

요절복통한 코미디를 기대하신분이라면 아마도 실망을 하실지 몰르겠는데..

간간히 웃음짓게 만들면서..그 사이사이에 주인공의 독백으로 흘러나오는 대사들..

전 코믹한 부분들도 마음에 들었지만 그 사이 대사들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인간은 행복이나 불행을 선택할 수 없다.하지만 행복이나 불행은 인간을 선택할 수 있다."

라는 대사...꽤 멋지지 않나요...?^^;(나만 그런가..?ㅡㅡa)

암튼..주인공들은 자신들의 현실에 상당히 불만족스러워하다가 결국은

행복이란 멀리있었던게 아니라 결국은 바로옆에 있었다...라는 결론을 깨닫고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최근의 다른 한국영화들을 보면..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는..대중성(재미)라는 부분이 빠져있꾸..

재밌다라고 하는 영화를 보면..정말 아무 생각없이 시간때우기루 볼만한 영화들 뿐인거 같은데..

이 영화는 꽤 재미두있구 어느정도 생각해볼만한(?) 내용인것 같더군여..

전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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