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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기다려 주지 않아. 중경삼림
lkm8203 2006-10-13 오후 8:51:38 2068   [3]

여자는 기다려 주지 않아.  

음식도 이렇게 골라먹을 게 많은데 사람이야..

별일 아냐. 기다려보면 자네의 진가를 알고 되돌아 올거야. 걱정하지마.

그녀는 떠났어. 기다리지마.

 

이 일관된 대사는 모두에게 흔한 말일지 모르나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었다.

 

우린 개인의 상처에만 관심을 가진다.

상처에선 END란 없으니까. 그러나 결국 END이다.

생이라는 싸이클 안에서는 결국 원점밖에 없는 듯 하다.

황폐속에서의 만남(감정)은 가히 허무적이다. 그러나 그 허무를 알면서도 기대한다.

 

그 상태속에서 나는 내 주위의 사물과 같은 감정을 공유한다.

그리고 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감정을 공유한다.

그리고 내 사랑하는 사람은 같은 감정을 공유해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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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by8318
그래서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한다.
사랑에 대한 정의와 생각을 다시 내릴 수 있게,바꿀 수 있게 해줬다.   
2007-09-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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