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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니가 싫다.... 사기 영화 그녀는 날 싫어해
nansean 2006-10-14 오전 11:26:12 1317   [7]

솔직히 말하자면

 

전반적으로 영화를 봤을때 볼만도 했고 시사하는 바도 있어서 나름 괜찮은 영화라고도 느꼈다..

 

하지만!!

 

영화를 홍보하는 포스터.. 에 문제가 많은 듯 싶다.

 

포스터만보면

 

완전 미국형 코미디다.. 약간 성적인것이 포함된.. 처음엔 아메리칸파이 류의 섹시코미디류 인줄 알고 보러갔다.

 

결혼은 싫고 아기만 원한다... 뭐 이런 스토리..

 

분명.. 틀리지는 않다.. 하지만.. 이건 영화의 일부분일 뿐이다. 오히려 이것은 부가적인 스토리 일수도 있다.

 

또한.. 코미디라??

 

과연 이게 코미디일까?

 

완전 여러가지 장르가 짬뽕된 영화다.. 이걸 그냥 코미디라고 표기한건 분명 관객을 우롱하는 행위다.

 

 

처음에는.. 굉장히 잔잔하면서도 심각하게 진행된다.

내용도 심각하고 사람이 자살하고... 회사의 비리와 그걸 고발해서 쫒겨나고... 동결계좌가 되고...

 

이러한 분위기가 굉장히 오래간다.

솔직히.. 처음엔 내가 영화를 잘 못 알고 온 줄 알았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는 굉장히 오래간다.

 

그러다가... 주인공의 옛 여자친구가 레즈가 되어 여친과 함께 나타난다.

 

좀.. 황당한 전개이긴 했지만 여기까지도 코믹은 아니다.

 

솔직히 .. 영화의 홍보처럼 궂이 코믹부분을 찾으라면..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는 순간을 보여준 장면이랄까?

 

그 외에는..........

 

그리고 엉뚱하고 생뚱맞게 .. 여친이 사업을 버린다. 남자는 어떨결에 .. 그리고 돈이 필요해서 끌려다니고..

 

그러다가 영화는 다시 심각해지고...

 

출산장면이 리얼하게 보여지고....

 

거의 동시에 그 주인공의 자식들이 태어나고...

 

마지막엔 셋이 같이 산다는 분위기?

 

솔직히 그들이 서로 돌아가며 키스할땐 역겨웠다..

 

 

정말 장르성이 모호하고

역겹고 황당하게 표현해 냈다. 때문에 시사하는바의 감동이 묻혀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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