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Failure to launch
이름하야 18세에 집에서 독립하지 못한 이들!
Sex and the city에서 너무도 친숙한 사라 제시카 파커(폴라)와 개인적으로 사하라에서 처음 본 매튜 맥커너히(트립)이 이 영화의 두 주인공. 사라는 Sex...에서의 이미지 그대로솔직하고 담백한 연기를 보여준다. 매튜는 여전히 그 꼬이는 남부 사투리를 이 영화에서 그대로 보여준다. 앵앵거리는 영어는 갠적으로 비츄..-0-;
요즘들어 보는 미국 외화에서 미국인들의 생활상을 가깝게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아하! 그래! 이들은 이런 식이었어. 이럴땐 이렇게 했었어. 그래 이런 생각을 가지고들 있지 등등의 느낌을 들게 하는 이야기 꺼리들이 종종나온다.
이 영화도 그 범주중 하나.
나름 독특한 소재(그래서 내가 좋아라 하겠지?^^)를 이용하여 사랑을 전개해간다.
Hitch와 어찌보면 비슷한 구조이나 그 소재면에서 영화를 180도 다르게 만든다.
여느 멜로들이 다 그렇듯이 다소 너무 우연적이고 로멘틱하고 뻔한 결말이긴 하나
충분히 빠져들만한 매력이 있다. 특히 여자들이 좋아할 듯...
소박할지라도 축하하기 위해 Moet & Chandon을 든다던지 식사 테이블에서의 Vino~! 그리고 한 낮 남의 배 위에서의 식사에서도 결코 빠지지 않는 와인들을 보면서 와인이 이네들의 문화에 얼마나 부드럽게, 그리고 숨쉬듯 베어짔는지 알 수 있다.
요즘 들어 보는 영화에 와인들이 많이 등장한다...
와인에 대한 나의 관심이 더 높아져서 일까?^^ Whatever!
바람의 전설에서도 나왔던 Ray charles의 Hit the road Jack을
영화의 마지막 신에서 Tripp의 부모들이 일(?)을 끝내고
알몸으로 서로를 껴앉은 채 "Jack" 대신 "Tripp"을 넣어 부르면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신나는 재즈의 한 곡이 마치 이 노래 한곡이 한편의 영화를 대변하듯.
주인 공 Tripp의 이름이 Trip과 동음이라는 점에서도 영화의 결말을 미리 점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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