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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끌려서 다시 보게 됐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lkm8203 2006-10-16 오후 5:24:26 1204   [5]

너무 잔인하다 보니 보긴 싫었는데 왠지 끌려서 다시 보게 됐다..

 

하지만 두번째 본 데스티네이션.. 오직 잔인함만을 위해 만든 영화가 아니였다..

 

첨에 볼때 느끼지 못했었던걸 느끼게 되었다.. 스토리도 괜찮았다.

 

 

일단 감상평을 간단히 소개하면..

 

정말 짜릿하고 간만에 찝찝하지만 더위를 확날릴 영화를 봤다..

 

엑소시즘에밀리를 보고난후 한달만에 나온 이 진정한 공포영화 데스티네이션..

 

전편의 신선한 소재만큼의 충격은 주지못했지만 나름대로 정말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공포영화는 바로 이런것이다.. 보는 이로부터 공포감을 느끼게 만드는게 바로 공포영화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영화의 장점..

이영화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관객들로부터 데스티네이션의 주무기인 잔인함과 공포를 한몫에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

 

옆자리 앉은 여인네는 내내 소리를 지르면 봤다.. 그래서 귀가 좀 따가웠고 아팠다..

 

그리고 1편에서의 신선한 충격은 없었지만 스케일은 전편들 보다 확실히 커졌다고 느꼈다.,.

스토리도 1편에 비해서 밀린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죽음의 징후를 예언이 아닌 사진을 통해 미리 예측 할수 잇는 새로운 방법을 꺼내들었다..

 

사진에 그들이 어떻게 죽는지 다 설명 되어있고 그걸 이용해서 죽음을 피한다.. 이런 식의 내용은 정말 이때까지 데스티네이션들마다의 색다른 예언을 보여줬다..

 

1편은 남자 아이의 예언..

2편은 여자 아이의 예언.. 

그애 앞에 죽을순서가 나타났다..

 

1편에는 비행기에 앉은 순서대로..

2편에서는 죽음의 순서가 뒤바뀌죠..

그리고 3편은 1편과 같은 감독이라 죽음의 순서는 같았지만 사진을 통한 예언이라 좀 색다른 맛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롤러코스터 오프닝 장면은 이영화의 최대의 묘미일것이다..

그 오프닝 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짜릿한 승차감과 공포를 한번에 줄수 있다는게 이영화는 반쯤 성공했다고 볼수 있을것이다..

 

단점..

단점이라고 한다면 잔인함정도..

속편이 나올때마다 잔인함의 강도는 심해졌다..

전편의 잔인함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나로선 2,3편의 잔인함이 신선한 충격보다는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특히 2편은 너무 아니였다..

3편을 보던 난 그 잔인한 장면을 이젠 느끼지도 못했다.. 고어물을 좋아하는 나로선 이제 적응이 된걸수도 있지만 너무 잔인하드라.. 옆에 여자 및 다른 여자들은 전부 비명을 지르더라..

 

그리고 1편감독이라 그런지 2편의 사건은 전혀 언급이 되지 않았다.. 자기가 만든 속편이 아니라고 과감히 제외해버리고 1편만 넣었다는게 좀 아쉬웠다.. 설명할때 2편도 넣어서 했으면 좋앗을텐데..

 

 

스포일러]

오늘 보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였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여주인공이 친구들과 추수감사절이라고 뭘 먹으러 가는데 카레를 먹으러 간다..

 

근데 가게를 정하다가 종착역인 오스왈드 역으로 가게된다..

 

난 이순간 뭔가를 눈치챘다... 2번째 보는거라 그런지 나도 죽음을 예측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바로 이영화는 죽음을 강조한다..

 

초반에 봤듯이.. 도망칠수 있어도 숨을수 없다..라는 글귀가 나온다..

나중에 열차에 보면 죽음과 세금은 피할수 없다라고 되있다..

 

결국 데스티네이션은 이편이 마지막이라는 내심 밝히고 있는것이다..(내갠적 생각이다..)

 

전편들보다 죽음의 강도가 강해진 이번작은 결국 모두가 죽게 된다..

 

물론 그장면은 처음에 그들이 내린 롤러코스터가 탈선하듯이 지하철의 탈선으로 인해 말이다..

여주인공은 다리가 부러진채 지하철에 밀려 죽는것을 느끼게 되고 탈출 하려 하지만 문은 열리지 않고 열차는 서지 않는다.. 결국 마지막 깔끔하게 검은 화면이 나오며 열차의 탈선소리 및 데자뷰 현상으로 보였던 그장면이 현실화 된다..

 

그과정을 다시 보여주지 않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감독의 깔끔함 및 관객들에 대한 배려라 생각한다..죽는 장면을 다시본다면 얼마나 역겹고 지루하겠는가?.. 뭐든지 다시 돌려보면 지루하기 마련이다...

 

하여튼 끝에 주인공이 열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생존했던 나머지사람들과 한 열차안에서 만나는 장면과 이열차의 종착지인 오스왈드 역으로 가는건 피할수 없는 운명이 였을 것이다..

 

결국 오스왈드라는 종착역은 바로 죽음의 종착역이라고 말할수 있다..

 

죽음의 종착역 = 이영화의 마지막이라고 말하는게 아닐까....

 

하여튼 18세이상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은 보시길 바랍니다..

 

7개의죽음의 징후를 찾는 맛이 솔솔할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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