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리나라 인간들의 영화보는 행태가 정말 싫다.
어쩌다
한 사람이 너무 재밌다고 하면 우루루 달려가서 다 보고.
어쩌다
한 사람이 쓰레기라고 하면 싸잡아서 보지도 않고 욕하고.
참 대중들 심리...--;
얼마나 좃같은지 얼마나 개같은지
직접 눈으로 보려고 본 영화이다.
결과는...
그 정도로 악평을 쏟아낼 영화는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재밌지도 않다.
내심 대체 말하려는게 뭐야...라는 생각도 든다.
이재용 감독, 결코 능력없는 감독 아니다.
그의 전작 스캔들을 보면 알수있다.
그는 이 영화를 만들면서 "욕먹을 각오" 하고 만들었다고 내심 생각된다.
하지만 정말 이 정도로 욕먹을 영화는 아니다...--;
다만 짜증났던건 후반가서 너무 약해졌다는 점. 뭐가? 음란성이.
초반엔 원조교제다 뭐다 하면서 전부 조퇴를 했으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음란성과 色기가 점점 떨어져가는 무쓸모고...
한번 시작했으면 끝을 보라.
그리고 한번 망가졌으면 제대로 망가져라.
다만 이 영화를 보며 걱정됐던건 안소니 역의 박진우...--;
너무 망가져서 다시 재기할수 있을지가 걱정될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