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하게 보게 된 영화입니다.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볼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제목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원래 이나영.강동원씨를 좋아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두 배우의 모습에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배우들의 연기에 빠져들고. 그 상황에 빠져들게 됩니다.
세상을 향해 잔뜩 불만과 분노를 내뿜어 내는듯한 두 사람은 점차 서로의 닯은 모습에
빠져 들게 됩니다.
아마도 닮았기 때문에 서로의 상처를 더 잘 알아보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하나씩 보여주고. 그 상처를 서로 보듬어 주면서 사랑이 싹트는 것이겠죠.
아마도 주어진 시간이 더 짧기 때문에 더 애틋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인것 같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서는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대해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얼마나 소중한 것들인지요.
소중한 시간들을 행복으로 채울지..아니면 불만이나 불행으로 채울지는..
자신의 몫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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