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의 감초같은 연기가 보는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정재영의 어수룩하면서도 순수한 연기가 마음을 깨끝하게 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펼쳐지는 두 시골청년의 결혼원정기를 다룬
이야기 답게 다양한 여성이 등장하는데 하나같이 한 인물? 하는 탓에
그곳 국제결혼에 환상을 갖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긴다.
탈북자,사기결혼, 망명 과 같은 무거운 주제가 있지만
결코 심각하지않은 내용이다.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 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가족이 함께 보기엔 다소 야한 장면이 있는게 아쉬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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