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대한 메세지..
정의를 하다보니 죽음의 단어에 뭔가 심오한 게 있을것같은데 내용면에 충실해서 정의한것이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스키장을 가던중 눈사태로 모두 죽고 두 친구만 살아남는데..
살아남았다는 고통과 친구들을 떠나보낸 그리움이 삐뚤어지게 나아가고 만다..
죽기전 친구들이 남겼던 메세지들을 보며 그 목록을 적어 1년동안 그 목록에 써진것을 실천한후
둘이 동시에 자살(?)하기로 결심한다.
목록은 인생록이라 정하고 그 안에 친구들의 소원이 써져있다.
경창 괴롭히기, 은행털기, 동물죽이기, 학교 불지르기...
세상에대한 상실감으로 미친듯 운전을하거나 미친듯 술을 마시고 정말 자살이라고 할것처럼 보였지만..
다치지도 않는다..
정말 그짓들을 하고 돌아다닌다.. 처음엔 그 주인공들이 이해가 되지않았다.
하지만 10대의 감성에서 본다면 그럴만도 하다..
유리와도 같은것이다. 그들은 가만히 놔두면 유리의 값어치를 하지만 조금만 건드리면 부서져서
다시는 원래대로 복구할수없는 한번깨지거나 금이가면 되돌릴수 없는 유리와도 같았다..
죽은 친구들의 꿈들을 이뤄주고 있는건지.. 이건 아니잖아를 울부짖으며
결국 부질없는 짓이라는걸 깨닫고 1년후 절벽에서 뛰어내리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가족들때문에 흔들리지만 결국 같이 뛰어내리기로 결심한다..
죽은 친구중 한명이 서로의 우저이 영원하며 서로 신뢰 했으면 좋겠다는 메세지가 있었기에
둘다 우정의 이름으로 동시에 뛰어내린다..(그것이 과연우정을 지키는것인가..?)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안개낀 절벽에 넓게 펼쳐진 바다..
절벽에서 뛰어내린것은 세상을 다시본다는 로운 희망이며 새로운 시작임을 알린다..
사랑하는 동생과 어머니가 있고 힘이되어주는 친구가 있으니 힘들어도 지금보다 더
강해진다는 믿음으로 시작을 위해 뛰어내린것이다.. 자살이 아니였다..
그들은 비록 처한 상황이 절박하고 힘겹고 지치더라도 영원한 우정을 빌며...
(근데 절벽에서 뛰어내리는게 마지막 소원? 자살이였다는건가????
하지만 다시 물속에서 나온건 둘다 수영을 할수있다는건데.. 굳이 거창하게 자살이란 말은
할필요가 없었잖아... )
관전포인트는 10대의 감성을 이해하면서 봐야한다는것..
너그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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