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トンマッコルにようこそ (동막골 도쿄 관람기) 웰컴 투 동막골
metafo 2006-11-02 오전 8:32:51 2476   [10]

죄송합니다. 제 블로그의 글을 그대로 긁어와서...존대말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붙여넣기 하고보니 생각이 났네요....
양애부탁드립니다. 죄송해요....다음부터는 블로그도 존대말로....^^

이영화를 처음 본 날이...작년,그러니까 이천오년 무척 더웠던 팔월이 되기전...
칠월...이었던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그로부터 16개월이 지난 지금 이 영화를 도쿄에서 보았다.
한국에 있을 때 극장에서 한 네번정도 본 것 같고, DVD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본 것 같다. 그래도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기분..이런 감정을 느끼는 영화는
결코 많지 않다. 특히 국내영화일 수록 더 그런 것 같다.
솔직하게, 헐리우드 영화나, 다른 나라 영화의 경우 이렇게 집착(?)해서 보는 편이
결코 아닌데....우리나라 영화는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는 듯 하다.
내가 본 영화중 많이 본..지금도 가끔 찾는 영화가 몇개 있다.
살인의 추억, 주먹이 운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그리고 웰컴투 동막골...
내가 혼자 극장을 자주 찾는 이유는 분위기를 즐기기위해서 이다.
영화는 여러사람과 함께가는 것은 물론 좋지만, 진짜 영화를 보러 가려면
혼자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눈과, 귀로만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피부로 느끼며 옆사람과 부딛히며 영화 자체를 즐겨야 제맛이다.

카메라 충전기가 고장나 사진은 없고, 일본판 포스터로 대체...
제목이 'トンマッコルにようこそ' (톤막골에 어서오십시오) 이다.
국내 포스터와는 달리 '지브리'필이 많이 난다. 음악은 다 아시겠지만..히사히시...
지브리 애니의 전문 명작곡가님이시다.
일단 오늘 관람에 있어서 장점은 매월 1일은 영화 써비스 데이로, 단돈 1,000엔에 모신다.
원래 일반의 경우 18,000엔 인데, 오늘만 특별하다. (이래서 도쿄가 좋다니깐...)
물론 우리나라 영화 관람 비용과 비교하면 안된다. ^^
비싼만큼 값을 한다. 그 값은 널널하다는 거다.
시간에 쫗기지도 않고, 원하는 좌석 맘대로 앉을 수 있고...주말 황금시간대라도
널널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그게 우리나라 극장에서 쉽게 얻기 힘든
차이점이랄까...(아! 매주 수요일은 여성의경우 1,000이다. 레이디스 데이라고...^^)
일단 그렇게 크지 않은 규모의 극장이지만, 시설도 깔끔하고, 스크린,음향시설 최고다.
객석이 꽉찾다.
교토에서 괴무르 볼때 보다 느낌이 더 좋은듯...(사실 괴무르 일본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옛날 생각도 좀 나고...
예전에 지나쳐버린 장면들..들리지 않았던 대사들이..
눈과, 귀를 만족 시켜주었고, 일본인들이 이해하지 못할 대사에 여지없이
극장이 떠나갈 듯하게 실컷 웃어주었다. ^________________^
가장 크게 웃어주었던 장면이....

위대한 영도자의 비결이 뭡네까?
......
뭘 많이 멕여야지....

으하하하하~~~~~~~~~~~~~~~~~~~~~~
일본 관객들은 이해하지 못할 뉘앙스, 분위기...사투리......번역이 어떻게 심각하게 되었는지는
몰라도...너무너무 재미있는 장면아닌가? ^^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일본 관객들 모두 많이 웃었고, 영화가 끝날때쯤 몇몇 분들은 훌쩍 거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크레딧이 올라갈때도, 동요없이 자리를 지키는 일본인들...
설령 크레딧 글자를 읽지 못하더라도...영화를 만든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예의랄까?
조용하게..음악 들으면서 영화의 여운을 즐기는 그들의 여유...
바쁘기만한 우리 극장문화를 또 한번 생각하게되었다.

불이켜지고, 관객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떴다.
그들의대화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잘은 알아듣지 못하지만...
무척 반응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극장을 나서면서, 걸려있는 포스터들을 자세히 읽어보거나...
배우들을 하나씩 집어가며 어눌한 발음으로 이름을 맞추거나...
괴무르의 썰렁한 반응과는 참 달라서 무척 기부이 좋았다.
나도 물론 만족했고...오랜만에 눈치안보고 실컷 웃어본것 같다.
영화 자체도 좋았지만, 이렇게 떨어진 타국에서 우리나라 영화를
우리말로 본 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너무나도 즐거운 경험이다.
앞으로 극장을 찾을 만한 영화들이 더 들어온다.
왕의남자도 그중 하나다. 극장에서 두번 보았지만....(사실 내취향은 아님..DVD도 없음)
일본에서 보는 왕의남자는 어떤 느낌일까? ^^

집에와서 일본 야후무비에서 동막골 관람객의 평을 읽어보았다.
물론 어설픈 번역기를 통해서이다.
그중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本来、人間同士に「壁」は無い、あっても乗り越えられるということを考えさせられた。
そう考えさせられたこの映画では、戦争によって普段は憎しみ合っている人間でも、
考えることや生き方は似ていることを確認し合い、親近感が生まれる様子が描かれている。

例えば、イノシシを食する際、戦争で憎しみ合っていた敵同士は、
考えることは一緒で、結局、輪になり笑顔がこぼれ親睦が深まっていく場面。
また、普段は戦争で厳しい表情をする人間でさえ、
「出すべき物」が出たときはすっきりするんだという人間味あふれる(笑)場面。
また、トンマッコルという村特有の(戦争など無関係な)時間の流れの中で、
歌ったり、遊んだり、心ひかれる人と会ったりしていく場面。

観客として見ていても、それらの場面が非常に身近に感じられた。
だから、なおさら、それらの時間を止めた戦争というものに対して、
色々と考えさせられてしまった。

映画の最後の場面、敵同士だった5人が今度は一つの部屋で寝ている。
「トンマッコル」という空間が世界中に広まる時がくればいいのに。

본래, 인간끼리에게 「벽」은 없는, 있어도 넘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 영화에서는, 전쟁에 의해서 평상시는 미움 맞고 있는 인간이라도,
생각하는 것이나 삶의 방법은 비슷한 것을 서로 확인해 ,
친근감이 태어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예를 들면, 멧돼지를 음식 할 때, 전쟁으로 미움 맞고 있던
적끼리는, 생각하는 것은 함께로, 결국, 원을 이루어 웃는 얼굴이 넘쳐 흐름 친목이 깊어져 가는 장면.
또, 평상시는 전쟁으로 어려운 표정을 하는 인간조차, 「내야 할것」이 나왔을 때는
시원해진다고 하는 인간미 넘치는 (웃음) 장면.또, 톤막콜이라고 하는 마을 특유의(전쟁 등 무관계한)
시간의 흐름 중(안)에서, 노래하거나 놀거나 마음 끌리는 사람과 만나거나 해 나가는 장면.
관객으로서 보고 있어도, 그러한 장면이 매우 가까이에  느껴졌다.그러니까, 더욱 더, 그러한
시간을 멈춘 전쟁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하게 되어 버렸다.영화의 마지막 장면,
적끼리였던 5명이 이번은 하나의 방에서 자고 있다.
「톤막콜」이라고 하는 공간이 온 세상에 퍼질 때가 오면 좋은데.


어설픈 번역이지만....이글을 쓴 사람의 느낌을 읽을 수 있지 않은가?^^
좋은 영화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의 가슴을 흔드는 힘이 있다.
음악이 '마음'을 움직여 준다면....영화는 그보다 더 넓게 '가슴'을 움직여 준다.
그래서 나는 음악과 영화를 사랑한다.
이 세상에 혼자 영원히 살아간다 해도..

世界를 담을 수 있는 사진기 그리고, 내 마음과, 가슴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과, 영화
그 두가지만 있으면 다이죠부다...

* 강혜정씨가 연기를 잘한다는 것은 알지만....이 영화에서야 말로 그녀의 연기는 신들린듯 하다.
  마지막에 죽는연기와, 팝콘에 환호하는 그녀의 표정은....아무나 만들어낼 수 있는 연기가 아닌듯 하다...
  최근 몇년간 가장 발군의 여배우로 성장한 그녀의 다음영화가 기대된다.


(총 0명 참여)
kirasama
멋진 영화죠. 동막골^^   
2006-11-03 17:06
orange_road
추천하고 가요^^   
2006-11-03 00:56
ldk209
정말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영화입니다.. 추천...   
2006-11-02 09:27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3430 [잔혹한 출근] 성공할수있을까? mclhs1 06.11.02 1095 3
43429 [길] 이 영화의 줄거리! mclhs1 06.11.02 1053 3
43428 [보리밭을 ..] 이 영화에 대한 한마디! mclhs1 06.11.02 1237 2
43427 [데스노트]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1) atwight 06.11.02 1192 5
43426 [라디오 스타] 라디오 (1) fhym 06.11.02 756 2
43425 [악마는 프..] 화려한 영화네요 여자분이라면 잼있게 보실꺼예요. (3) mysm4u 06.11.02 1501 10
43424 [사일런트 힐] 정말 별론데.. 이영화(스포일러) (8) moviehong 06.11.02 1345 2
43423 [데스노트] 만화를 잼있게 본 사람은 절대 보지 마세요!! (4) jy9983 06.11.02 1121 7
43422 [라디오 스타] 두 전설이 만난 멋진 영화.. (2) sjkimhot 06.11.02 758 3
43421 [파라다이스] 정말 내 참을성을 시험했던 영화 (1) ljm4121 06.11.02 1214 5
43420 [러브러브 ..] 웃음, 감동이 공존하는 영화 ^0^ (1) keori86 06.11.02 761 3
현재 [웰컴 투 ..] トンマッコルにようこそ (동막골 도쿄 관람기) (4) metafo 06.11.02 2476 10
43418 [라디오 스타] 재밌고 감동있는 영화 (1) qufxod 06.11.02 791 6
43417 [무도리] 영화를 보고나서.. (1) polinah 06.11.02 1063 4
43416 [마음이...]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할 강추무비 (1) everydayfun 06.11.02 1239 4
43415 [열혈남아] 꽃남방같은 그리움 (4) jimmani 06.11.02 20623 9
43414 [열혈남아] 배우들의 열연은 빛났으나 스토리는 좀 아쉬웠던... (1) whiteyou 06.11.02 1718 59
43413 [열혈남아] 뜨거운 피가 그리워하는 '정'에 대한 이야기.. (1) bout1 06.11.02 1034 3
43412 [파라다이스] 질투,폭력,섹스.산산조각난 우정 (1) maymight 06.11.02 870 1
43411 [어느 멋진..] 순수한 기억이 되살아난다 (1) maymight 06.11.02 1210 3
43410 [데스노트] 네이버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따끈따끈한 후기 (1) jhs8377 06.11.02 939 6
43409 [부그와 엘..] 조연 캐릭이 더 돋보이는 애니 (1) nansean 06.11.01 854 2
43408 [비욘드 더..] 케빈 스페이시의 영화.... (3) ldk209 06.11.01 1834 16
43407 [비열한 거리] 많은 사람들이 병두가 불쌍하다고 했지만... (1) stole 06.11.01 1891 1
43406 [라디오 스타] 박중훈이라는 배우의 발견. (1) jack533 06.11.01 972 6
43405 [우리들의 ..]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찬란한 기적 (1) jack533 06.11.01 811 4
43404 [마음이...] 달이의 연기가 빛나는 영화. (1) jack533 06.11.01 823 6
43403 [가을로] 아름다운 영상이 빛나는 영화. (1) jack533 06.11.01 1003 5
43402 [월드 트레..] 올리버스톤.. (1) pontain 06.11.01 1267 3
43401 [라디오 스타] 작지만 큰 감동이 있는 라디오스타 duck7717 06.11.01 799 6
43400 [귀향] 귀향~ (1) duck7717 06.11.01 852 2
43399 [악마는 프..] 메릴스트립의 연기가 돋보이는^^ (1) duck7717 06.11.01 1100 1

이전으로이전으로1516 | 1517 | 1518 | 1519 | 1520 | 1521 | 1522 | 1523 | 1524 | 1525 | 1526 | 1527 | 1528 | 1529 | 15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