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 보고 왔어요...
지난 여름방학때,
유럽 여행가서 그 포스터를 봤거든요~
그때 포스터 보고 완전 기대했었는데
이제서야 우리나라에 들어왔네요~
젊은 엄마 로즈는 치명적인 병에 걸린 딸 샤론을 구하기 위해 남편 크리스토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샤론이 의식불명상태에서 계속 이름을 불렀던 '사일런트 힐'이라는 마을로 향한다. 이상한 기운과 함께 교통사고를 내고 의식을 잃은 로즈는 정신을 차린 후 샤론이 사라졌음을 깨닫는다. 딸을 찾아 주위를 살피던 로즈가 도착한 곳은 바로 안개에 묻힌 마을 '사일런트 힐'. 마을을 헤메던 로즈는 이 마을이 폭력과 공포, 저주로 가득찬 악마의 마을이며 샤론은 거대한 게임의 미끼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이게 줄거리입니다..
영화 끝나도 그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아 말이 많은..
그런 류의 영화였던거 같아요..
영화속에서
마지막에 결국 집에 돌아가긴 하지만
샤론과 로즈는 크리스토퍼를 결코 만날 수 없죠 ㅠㅠ
친구들과 토론해 본 결과,,
로즈와 샤론은 처음부터 죽었다는 결론을 얻었어요.
사일런트 힐로 들어갈때 차에 머리 박고
정신을 잃었거든요.
베넷도 그때 오토바이 박고 넘어졌다고 했으니까요...
알렉사가 로즈를 데려왔다고 나중에
그 방에서 말하듯이...
결국은 ㅠㅠ
처음부터 죽어서 그 마을에 들어갔던 것이다.. 이렇게~
저와 친구들 생각이 잘못될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 사고 이후로 계속 안개만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줄거리와 연관지어 생각해보니
거대한 게임이란..
증오로 가득찬 알렉사가 결국 로즈를 이용해
그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인듯 해요.
결국은 .. ㅠㅠ
조금 찝찝하고 중간 중간 어이없어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끔찍해서 저절로 헉소리가 나는 영화였습니다...
완전 멋있었다 그런 건 조금 힘들구요,,
오랜만에 호러 하나 봤네 이정도?ㅋ
그리고 크리스토퍼는 로즈랑 샤론 구하러
여기 저기 침입해 뒤지는데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네요 -_-
보육원 가서 수녀한테 해코지나 하고;
결국은 경찰한테 전문가 데려오겠다고 큰소리 뻥뻥치고는
집에가서 낮잠이나 자고;;;
어쩌자는 건지..
역시 엄마가 최고 -_- !!
무능력한 아빠 같으니라구..
나중에 알렉사가 복수를 하러 나오는 장면에서
그 음악이 왠지 어색하고 웃겼어요 ㅠㅠ흙;;ㅋ
왠지.. 만화같았다는;ㅋ
그리고 그게 알렉사인지 아니면 알렉사의 딸인지
마지막에 그 방에서 울던 애가 알렉사였으면
그 누워있던 애는 누구죠 -_-;;
아,, 여전히 영화가 끝난 후에도 고민이 많군요........
어렵습니다 ㅋ
나중에 사일런트 힐 보시면 저에게 좀 알려주세요 ㅋ
저의 질문
1. 왜 로즈와 샤론은 크리스토퍼를 못만났는가? 정말 처음부터 죽어서 영혼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그 방에 있던 사람중
2. 울고 있던 (뒷모습만 보인) 그사람은 누구인가? 알렉사인가 -_-?
3. 그럼 같이 있던 시커먼 꼬마애는 누구인가? 알렉사의 딸? 그중 증오만?
4. 침대에 누워있던 애는 누구인가? 그럼 얜 누구죠 -0-
5. 샤론은 누구인가? 알렉사의 딸중 착한 마음만?
6. 알렉사 아빠는 누구인가? 그 화장실 청소부?
7. 화장실에 끔찍하게 철사로 묶여있던 사람은 누구인가? 화장실 청소부?
이것들이 저의 궁금증입니다..ㅋ 그리고 제 나름의 해답이긴 한데..
다들 영화를 보고 같이 해결해주세요 ^^;;ㅋ
아 영화평이 횡설수설로 난잡해진거 같네요 ㅠㅠ
결론은~
그냥 한번 머리 복잡하게 만들겸 보세요 ㅋㅋ
전문가 평은 안좋다더군요...
뭐 좋을리가 없어요 -0-ㅋ
베넷 화형당할때도 엄청 우울하고요 ㅠㅠ
스포일러가 가득했는데
영화 안보신분들께 죄송합니다 ㅠㅠㅋ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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