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무비스트 시사회는 아니었지만...

아무튼..

영화 중간중간에 웃음을 자아내는 행동.. 말투...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하지만...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나라 영화는.. 욕, 폭력, 조폭... 이런 내용들 밖에 없나...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

전라도 사투리를 들었을 때..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도 몇군데 있었던것 같구요..

장르도.. 드라마가 아닌... 느와르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말이 뻔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그래도.. 결말은... 나문희랑... 잘 되어서..

모두가.. 해피하게.. 됐으면 좋겠다.... 라는 바램을 가졌었는데...

훗.. 그거야..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신... 설경구, 나문희의 연기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다만.. 조한선은... 조금 어설픈 연기랄까요...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것 같구요..

거룩한 계보에도 나왔던.. 류승용... 정말 놀랍습니다...

캬.. 남자가 봐도... 얼굴에서 벌써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연극에서 다져진... 연기..

최근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로 뜨고 있다던데... 주목할만한 배우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