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그 이상을 한 영화!
한마디로 한다면 멋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멋있었다.
남자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여자라면 이 영화를 보고나면 나처럼 멋있다! 라고 생각 할 것 같다.
메릴 스트립의 연기도 정말로 멋있었고,
앤 헤서웨이의 변화하는 옷들도 정말로 멋있었다.
그리고 멋있는 커리어우먼의 모습도 정말로 멋있었다.
마지막 결말도 정말로 멋있었던 영화였다.
내용으로 사람을 만족시키고,
변화하는 옷들로도 사람을 또 한번 만족시킨 영화였다.
또 한번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는 드문 영화 중에 하나였다.
그리고 책의 내용도 정말로 궁금하게 만들었다.
꼭 한번 책을 봐야 할 듯하다.
마지막 메릴 스트립이 자기자신을 위해
자신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사람을 배신한 모습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자신 앞에 놓인 탄탄한 성공의 길을 박차고 나온 앤 헤서웨이도 참 멋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일을 해왔기에 미란다가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러한 일이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앤 헤서웨이 였다면 성공의 자리를 박차고 나올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한 것은 영화속에서도 나왔듯이..
남자가 능력이 뛰어나면 존경받지만,
여자가 능력이 뛰어나면 악마되는 것인지...
아직까지는 남녀차별이 완전히 해소 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은
마지막에 두 주인공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했던 장면이었다.
눈으로 사람을 즐겁게 하고,
내용으로 사람들을 한번쯤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