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리메이크로 다시 회자되고 있는 홍콩 느와르의 새로운 변주...
무간도...
왜 다시 회자되느냐... 하면.. 마틴 스콜세지 감독, 잭 니콜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이 정도만 되도 뜨악할 수준인데, 여기에 마틴 쉰, 알렉 볼드윈, 마크 월버그..
그리고 세롭게 떠오르고 있는 베라 파미가...
이 감독에 이런 배우들이 모였다 하면 영화의 완성도는 둘째치고,
얼굴 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감을 느껴야 할터인데,
새롭게 만들어진 무간도의 헐리우드 버전... <디파티드>에 대한 실망감으로
오히려 원작 <무간도>에 대한 추억과 향수가 더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더 아련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한 때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흔들던 홍콩 느와르가 천편일률적인 스토리와 제작 방식으로
그 한계에 부딪쳐 점점 잊혀져 가던 옛 노래 취급을 받은 상황에서
신선한 스토리와 분위기로 새로운 홍콩 느와르와 부활을 알린 무간도...
몇 년이 흘러도 양조위의 그 눈빛은 잊을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