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하고 치졸하고 싸가지 없고 성질 더럽고 툭하면 화내고 인정머리 없는...

그런 연기는 이제 거의 김승우 전문이 되어버린듯 싶다.

하도 그런 배역만 맡아서 그의 성격까지 그렇다고 믿어버릴 정도다.

신장개업의 싸가지 없는 사장.

불어라 봄바람의 성질 더러운 작가.

그리고 이번 연애참에서 사랑을 장난으로 아는 개새끼까지.

참...그들의 연애담은 젊은 세대인 나조차 이해하기 힘들다.

어떻게 결혼과 연애가 공존한다고 믿을수 있을까...

약간은 어두운 연애담이다.

그리고 결말이 맘에 안든다...

끝까지 장진영을 찾아간 김승우는 대체 무슨 기분으로 찾아갔을까...

장진영 제대로 망가졌고...

김승우는 뭐 이미 많이 망가져서 더 망가질것도 없지만...

하여튼 배우들 전부 많이 "망가진" 영화다.

공감 또한 전혀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