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호타루.. 그 구역질 나는 일제의 자기 합리화!! 호타루
kdw1995 2006-11-17 오후 6:15:15 1540   [10]

본에서 반딧불이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자주 등장하는 소재중에 하나다.
죽은 사람의 영혼을 대신해서 찾아 온다는 이야기가 그 대부부을 이룬다.

 

'호타루'라는 영화를 봤다.

 

일왕이 죽던 날.
일제가 일으킨 전쟁에 참전 했던 특공대(카미카제 겠지.) 들의 지금 삶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 한축을 조선인의 이야기로 채우고 있고.

 

감동적이라고 하는데
전혀 그런 기분을 느끼지 못하고 봤다.
거북하고 불편하며 역겨움이 겹쳐졌다.
거짓감동에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

 

예전에 봤던 만화영화 '반딧불의 묘' 와 더불어
마음을 맡기고 보기 정말 힘든 영화다.

 

그 전쟁이 침략전쟁이였고

그렇다면 그들은 전범일터인데
이찌된 일로 단순한 패전국으로 그리고 피해자로 그려지는지.
더럽게도 그 논리에 조선인의 이야기를 얹져서 억지 감동을 만들려고 하는 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더구나 그 김선재라는 조선인의 유언은
어찌 된 일로 카미카제 특공대로 출전하면서 조선 만세를 외치고 약혼자 만세를 외치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다.

 

지금도 여전히 침략전쟁이 아니라 
단순히 패한 전쟁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그들이기에
사과할 이유가 없다는거겠지.

 

이 일본은 여전히 이런식으로 우리에게 사과를 하는구나 생각되는 영화였다.
'조선이여 미안하다.
우리가 승리하여 그대들을 지켜주지 못해서.'
라고

 

요즘 들어 일본 영화를 자주 보게되고 참 좋다고 느꼈는데..
사실 이건 하나도 이해 못하겠다.

 

보기 전에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럴가치가 없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아닌 것도 있다.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울부짖는 할머니들을 생각하면

이건 절대 아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3970 [편지] [제3회 일본영화제] 개막식에 초대되어서!!ㅋ skyelove 06.11.18 879 4
43969 [쓰리 몬스터] 사람들 속엔 누구나 다 악마성이 있다 38jjang 06.11.18 1330 6
43968 [미스틱 리버] 최고의 배우 숀팬! 38jjang 06.11.18 959 2
43967 [세번째 시선] 한번쯤 볼만한... ttomboyy 06.11.18 1085 4
43966 [해바라기] 웃고 울고 ttomboyy 06.11.18 854 5
43965 [루트 225] [3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루트 225 : 이상한 나라에 간 두 남매 이야기 mrz1974 06.11.18 473 3
43964 [좋아해] 하기 힘든 말 그러나 하고 싶은 말 (2) kharismania 06.11.18 1228 8
43963 [비열한 거리] 예정된 결말 chati 06.11.18 2124 6
43962 [사일런트 힐] 특수제작팀의 노고 그에 못미치는 스토리라인 bananauu 06.11.18 1082 5
43961 [데이비드 ..] 사형제도에 反하다. chati 06.11.18 1560 8
43960 [라디오 스타] 스타. 우상.. whjcolor 06.11.17 811 7
43959 [거룩한 계보] 의형제 whjcolor 06.11.17 1064 5
43958 [마음이...] 마음좋은 영화 (1) whjcolor 06.11.17 1037 7
43957 [비열한 거리] 비열한축제 whjcolor 06.11.17 1462 5
43956 [비열한 거리] 비열한축제 whjcolor 06.11.17 1245 3
43955 [열혈남아] 열혈...-_- 이건아니야 (2) whjcolor 06.11.17 1724 5
43954 [쏘우 3] 볼거리 있는 영화. whjcolor 06.11.17 1097 6
43953 [데스노트] 참... -_- (1) whjcolor 06.11.17 917 3
43952 [사일런트 힐] 권성징악형 호러영화?? (2) fishash7 06.11.17 1490 10
43951 [플래시댄스] 춤에는 열정만 있을뿐이다. chati 06.11.17 1233 2
43950 [지구를 지..] 외계왕자를 제거하라 chati 06.11.17 1262 3
43949 [가타카] 태어나기전 운명이 정해지다. chati 06.11.17 2367 3
43948 [아이 인사..] 꿈속에서 꿈을 꾸다. (1) chati 06.11.17 1829 6
43947 [프라이멀 ..]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영화 chati 06.11.17 1284 3
43946 [스파이더맨] 외로이 혼자 싸우는 영웅 (1) chati 06.11.17 1191 2
43945 [거룩한 계보] 흠....... dmsk89 06.11.17 1246 5
현재 [호타루] 호타루.. 그 구역질 나는 일제의 자기 합리화!! kdw1995 06.11.17 1540 10
43943 [해바라기] 잘못된건 끝까지 잘못되게되는가. moviepan 06.11.17 985 6
43942 [해바라기] 해바라기 후기 !!!!~~~~~ ji0118 06.11.17 1070 6
43941 [연애, 그..] 역시 이런 연기는 김승우가 최고다. (2) stole 06.11.17 1514 5
43940 [묻지마 패..] 그들의 순수함에 웃음이 ~ (1) 38jjang 06.11.17 1324 2
43939 [2009 ..] 잊혀져가고있는 민족정신을 찾아서... 38jjang 06.11.17 1452 4

이전으로이전으로1486 | 1487 | 1488 | 1489 | 1490 | 1491 | 1492 | 1493 | 1494 | 1495 | 1496 | 1497 | 1498 | 1499 | 150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