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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되고싶었던 소년 개 같은 내 인생
chati 2006-11-18 오후 9:45:43 1893   [4]

개같은 내인생은 개처럼 귀엽고 따뜻한 이미지에서 그런 이상향을 쫒아 가는

삶을 이야기 한듯싶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라는 표현보다 강아지가 부드럽지만

굳이 직역으로 번역할 필요는 없고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좋은 제목으로 걸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한 꼬마아이의 과도기적 성장을 다룬 이야기이다.

난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같은 청소년도아닌 아동기의

방황을 소재로한 영화가 너무 좋다.

아동기는 아직도 순수한 생각과 행동으로 어른들을 세상을 바라보고 솔찍하게 표현하는게

귀엽고 그런점들이 맘에 든다.

하지만 청소년기는 어느정도 자기확립이 있기때문에 순수함보다는 세상에 때를 묻히고

세상의 반항이 자기목소리를 내는 수단이라 생각하기에 그런 충동적인 삶은

영화를 통해 수없이 많이 봐왔다.

 

하지만 이런 아동기에 겪는 문제는 좀더  동화적인 시선으로 볼수있어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투덜거리며 칭얼대는 형에게 맞고 아파서 죽어가는 엄마에게 잔소를 들으며 생활하다가

결국 엄마가 죽게 되자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때가 엄마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칭찬해 줄때였다는걸 회상하며 슬픔의 감정이란걸 모른채 그러게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리곤 먼친척 집으로 보내어진다. 그속에서 겪는 주인공 꼬마아이의  성장은 참으로 아름답고

슬프고 불쌍해보인다. 갑자기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혼자 울기도 하고 성에대한 호기심에

눈을 뜨고 그러면서 성장해 가는것이다.

슬픔이 있으면 그것을 극복해내는 힘이 생긴다는것을 알아가는 과정인것이다.

일상적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고 그립기까지 했다.

그 아이가 왜 멍멍이 소리를 내며 울부짖는지...

슬플때만 되면 개의 소리를 흉내내곤 했다.

그것은 따뜻한 때의 그리움으며 갈망이고...

외롭다는 것임을 어른들은 헤아릴줄 알아야한다..

 

너무도 귀여운 꼬마의 인생이야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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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내 인생(1985, Mitt liv som h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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