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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관한 보고서 떼시스
chati 2006-11-20 오후 10:20:45 1057   [2]

이런 영화를 숨은 명작이라고 하는건가?

숨은 명작은 아닌것같다. 상도 많이 받았으니..

그러나 해외에서 빛을 못본건 스페인영화이기 때문에 홍보가 약했던것 같다.

이 영화를 헐리웃에서 만들었다면 걸작 베스트에 들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여주인공은 폭력보고서를 작성하려 여러 자료를 수집하던중 한 비디오를 발견하여 보게된다.

너무나 끔찍하고 잔인한 살인장면..

실제 영화속에선 끔찍한 장면은 안나오지만 관객이 예상하게끔 끔찍한 소리로 대신한다.

자극적인장면도 없는데 이렇게 소름끼치도록 잔인해 보이는것은 그 상황을

상상할수 있기에 더 잔인하게 느끼는지도 모른다.

마지막에는 티비에서 아나운서가 사건의 결말을 정리해주며 끝을맺는다.

어쩌면 영화보다 우리가 지금 살고있는 세상이 영화보다 잔인하단 현실을 말해주고있는지 모른다.

더 고통스럽고 엽기적인 사건이 지금의 현실임을..

아나운서의 마지막장면이 마지막까지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영화속 범인도 너무나 평범하지만 여주인공의 친구도 조니뎁으로 착각할 정도 너무

닮아서 조니뎁이라 생각하고 봤던 기억이난다.

 

지금 봐도 전혀 스릴러의 손색이 없는 영화이고

폭력이란 잔인성과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평범함속에 잔인함을 적절히 표현해낸

수작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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