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는 '반지의 제왕'과 함께 판타지 소설의 양대 산맥으로 알려져 있다.
원작 소설을 보면, 반지의 제왕은 3부작인 반면, 나니아 연대기는 무려 7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로 처음 나온 것은 영화로 처음 제작된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지만,
연대순으로 보면 나니아의 탄생기를 그린, '마법사의 조카'가 제일 앞선 시대를 그리고 있다.
아마도 전체 7부작 중 일부만 영화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반지의 제왕이 3부작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내용인 반면
나니아 연대기는 7부작이 모두 독립된 얘기들이라 일부만 영화화해도 큰 무리는 없을 듯 싶다.
원작 소설인 '나니아 연대기'는 판타지 동화라고 표현되는만큼 영화로도 '반지의 제왕'의 아동편이라고 보는 게 적당하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좀 유치하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참고로 어린 조카는 영화를 보고 대단히 재밌어 했다고...
'나니아 연대기'의 얘기를 보면, 전체적으로 성경 구조와 매우 유사해 종교적 느낌을 가지게 하며, 어디에선가는 기독교 영화로 분류하고 있기도 하다.
권선징악형 판타지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적당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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