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후회하지 않을 사랑.. 후회하지 않아
sinseon9597 2006-11-26 오전 1:49:42 1049   [4]

동성애 내용의 영화라
만들어 질 때부터 관심이 많았고
개봉되길 오랫동안 기다렸던 영화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내용의 영화나 드라마는 많지 않고
있다고 해도 정말 냄새만 살풋 풍기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럼
여타의 남녀의 로맨스 영화와
이 영화처럼 남남의 로맨스 영화의 차이점이 뭘까.

 

글쎄..
상대가 같은 동성이라는 것.
그리고..?

 

없다.

그 외에는 차이점이 없는 것이다.

 

물론 동성애의 모든 것에 두드러기 나는 사람들이라면
이구동성으로 말하겠지.

 

그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연애를 하면서
아파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또 행복해하고 사랑하며 관계를 가지는 것까지
다른 사람들의 연애와 똑같다.

 

그저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 이야기 이다.

 

자신을 따뜻하게 받아주는 선배를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상대를 사랑하고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을까 두려워하고
또 세상이 만들어 놓은 틀을 벗어날까 고민하고..

 

개인적으로는
다쳐서 누워있는 재민을 뒤로 하고 앉아있던 수민의 등을,
재민이 조금은 두렵다는 듯,믿기지 않는다는 듯,
조심스럽게,정말 조심스럽게
팔을 살며시 뻗어 수민의 등에 손을 가져가 대던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가장 두근거렸다.

 

끝나갈 무렵의 그 파격적인 수민의 행동에서는
이 영화의 내용에서는 너무 튀지않나 싶은 느낌도 들었다.

 

어쨌거나
나는 이 영화를 본 것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

 

DVD도 안나온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니
극장에서 막내리기 전에 한 번 더 가볼까한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4375 [데스노트] 오윤아 " 이렇게 살 뻈어요" bobun0919 06.11.27 1113 1
44373 [해바라기] 해바라기 : 착한 남자 되기를 갈망하는 나쁜 남자를 만나다. (1) mrz1974 06.11.27 1890 7
44366 [마스터즈 ..] 죽은 자의 춤(3편)과 제니퍼(4편) (4) ldk209 06.11.26 2188 15
44365 [후아유] 조승우의 매력에빠지다. chati 06.11.26 1134 6
44364 [사랑따윈 ..] 그래도 문근영이다~! everlsk 06.11.26 944 3
44363 [마스터즈 ..] 마운틴 로드(1편)와 마녀의 집(2편) (5) ldk209 06.11.26 1123 10
44362 [구미호 가족] 뮤지컬 요소는 불협화음, 전형적인 코미디를 표방한 특색없는 영화! lang015 06.11.26 1044 1
44360 [라스트 홀..] 삶에 죽음이 찾아왔을때.. chati 06.11.26 885 4
44359 [이보다 더..] 사람은 사랑을 하며서 진화한다. chati 06.11.26 2334 3
44358 [어바웃 어..] 자기애에 빠진 남자 chati 06.11.26 1015 4
44357 [이탈리안 잡] 화려한 액션에 취하다 chati 06.11.26 853 2
44356 [이퀼리브리엄] 인간의 감정을 제거하라 chati 06.11.26 1195 1
44355 [참을 수 ..] 속고속이는 사랑싸움 chati 06.11.26 864 2
44354 [더 로드] 코마상태에서 길을 헤매이다 chati 06.11.26 1059 0
44353 [인터스테이트] 운명을 주사위로 던지다 chati 06.11.26 1378 4
44352 [다운 위드..] 도발적 연애지침서 chati 06.11.26 761 6
44351 [위험한 사돈] 비밀요원의 사돈되기 작전 chati 06.11.26 1297 3
44350 [데드 캠프] 돌연변이의 출현을 조심하라 chati 06.11.26 1295 4
44349 [악마는 프..] 현대사회의 소비성향의 절제적 비판 sdsize 06.11.26 1377 8
44348 [토니 타키..] 바람이 불었다. ddosunaru 06.11.26 873 3
44347 [데스노트] 만화를 본 사람과 안 본사람 (1) sdsize 06.11.26 1162 4
44346 [야수] 도심 속 야수들의 거친 울부짖음... (1) ldk209 06.11.26 1525 12
44345 [사랑할때 ..] 사랑이 가져다주는 삶의 의미 (1) kharismania 06.11.26 1285 3
44344 [애정결핍이..] 웃깁니다.ㅋ (1) bbobbohj 06.11.26 1016 5
44343 [리틀 블랙..] 제리 스피링어 쇼??? (1) ldk209 06.11.26 1321 9
44342 [해리 포터..] 방대한 원작 소설의 영화화에 따른 어려움... (1) ldk209 06.11.26 1543 12
44341 [나이트 플..] 마치 두 편의 영화를 본 듯.... (1) ldk209 06.11.26 1142 13
44340 [사일런트 힐] 재미없다고 하면 안돼는 분위기? (2) sdsize 06.11.26 1409 6
현재 [후회하지 ..] 후회하지 않을 사랑.. sinseon9597 06.11.26 1049 4
44338 [박수칠 때..] 뛰어난 기획자가 무조건 뛰어난 감독이 되진 않는다. (2) ldk209 06.11.25 1768 17
44337 [공공의 적..] 세련된 검찰청 홍보영화... (2) ldk209 06.11.25 1829 18
44336 [두뇌유희 ..] 믿을놈 없다 chati 06.11.25 1003 3

이전으로이전으로1486 | 1487 | 1488 | 1489 | 1490 | 1491 | 1492 | 1493 | 1494 | 1495 | 1496 | 1497 | 1498 | 1499 | 150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