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d dream. 자각몽.
꿈꾸고 있는 것을 자각하면서 그 안에서 또 꿈을 꾸고 있는것이다.
솔직히 '다케시즈' 를 보고 나서
너무 난해한 그의 머릿속에서 헤엄, 아니 그 늪에서 간신히 올라와서
숨을 몰아쉬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해하려 하지않고 알려고 하지 않았을때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음을 느꼈다.
아직도 1+1=2 처럼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한 가지 알 수 있었던 것은
자각몽이라는 표현을 조금 빌리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꿈을 꾸면서 이건 꿈인걸 알고 있고
아니면 꿈에서 깼는데도 또 꿈안인걸 경험한 경우는 누구나 있을것이다
몇번이고 반복되는 현실과 꿈의 라인.
아니면 현실에서 갈망하지만 실천을 못할 경우
대다수의 사람들은 꿈에서 그것을 해결하려 한다-는 프로이드의 연구
그것을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는.
누군가 이야기를 했을때 굳이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는것 처럼
그냥 재밌게 여러 화법을 이용해 말해주는 사람과.
그것을 관심있게 들어주는 사람.
이외에 또 무엇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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