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고 있는 친구가 이번 007을 보고 와서 밤잠을 설쳤다고 했다.
너무나 섹시하다나....
어찌나 강추를 해대는지 요즘은 전세계 동시개봉 영화도 많은데 이 영화는 당췌 언제 개봉하는지 개봉날짜까지 세고 있다 개봉전에 볼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ㅋㅋ
우선 결론적으로 말하면 새로운 스타일의 007과 새로운 캐릭터의 제임스보단 예전 스타일의 007이 훨씬 나에겐 매력적이었다는것이다.
처음부터 엄청난 추격신으로 관객을 사로잡았으나 그 기쁨은 별로 가지 못한다는것..ㅡㅡ
그동안 모든 007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모든걸 새롭게 재탄생시키겠다는 제작진의 각오와 베우들의 열정은 느껴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하기까지 한 느낌을 떨쳐버릴수가 없었다.
이미지의 변신에만 신경쓴듯 전반적인 스토리의 구성이 넘 엉성한듯 하다.
하지만 그동안 무조건 비키니를 입고 나왔던 본드걸의 이미지나 세계정복을 꿈꿔왔던 악당들의 이미지를 새롭게 인간적이며 현실적으로 바꾼것은 정말 괜찮은 변신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새로운 제임스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6개월간 지옥훈련을 받았다는 다니엘 크레이크의 멋진 액션연기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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