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느끼는 노래를 부르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펭귄제국.각자 자신만의 하트송을 찾아 사랑하는 상대에게 구애를 하고 짝짓기를 하는 이들속에서 노래를 전혀 못하는 펭귄이 태어난다(그것도 펭귄제국 최고의 가수였던 부모사이에서)
노래는 전혀 못하면서 태어나면서부터 춤을 추기 시작한 펭귄 멈블은 부모는 물론 제국내에서도 받아들여지지 못합니다.비운의 천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멈블의 춤실력은 향상되지만 현재의 안락한 생활에 만족하는 고지식한 어른펭귄들은 멈블을 두려워하고 배척합니다.마치 실제인간사회의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어른들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그런 어른들에게 위기에 처한 펭귄제국을 구한 영웅이 되어 돌아온 멈블의 모습은 정말 짜릿하고 통쾌했습니다.골탕먹는 지독한 어른들을 보고 얼마나 신이 나던지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하지 못하는 일들이라서 영화속에서 가능한 대리만족을 느꼈습니다.
원래 기대했던 최악의 음치가 최고의 댄서가 된다는 내용과는 다른 영웅주의와 계몽의식이 짝 갈려서 좀 당혹스럽다는 것을 빼고는 확실히 잘 만들어진 볼만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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