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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영국풍의 미국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aronia71 2006-12-14 오후 9:32:27 678   [1]

요즘은 세월이 너무나 빠르게 느껴져서 벌써 2년인지 3년인지 하는 세월이

 

흘렀는지 흐릿하지만 이맘때 즈음인걸로 기억나는 LOVE, ACTUALLY 라

영화가 생각난다. 크리스마스에 맞추어 개봉된 영국영화였다.

 

어느 영국영화들 대부분 그렇듯이 이 영화도 대단히 영국풍의 한마디로 표

 

현하자면 새콤달콤하다고나 할까?

 

 

 

몇 가지의 스토리가 옴니버스로 이루어진 그 영화와 2가지 스토리가 같은

 

옴니버스 식의 구성인 점에서도 같은 공통점이다.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언제부터인가 내 주위에 자꾸만 질이 떨어지는 영화

 

들이  개봉관을 많이 차지하는 점에서 너무나 슬픈 마음을 가진다. - 물론

 

내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관객들도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최소한 나의

 

의견은 청소년들의 얇팍한 지갑을 노리는 매우 질낮은 한국영화들이 요즘

 

개봉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감히 말하고 싶은 현실에서 이런 달콤한 영

 

화를 만끽한다는 점은 오히려 오랜 갈증후에 마시는 시원한 냉수의 맛과 같

 

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영화 얘기를 하자면 흔히 말해서 요즘 잘 나가는 영국 대표선수 배우 2명과

 

미국 대표선수 배우 2명이 연기대결을 펼친다. 그것도 아주 개성있는 연기

 

대결을. 두 영국배우의 은근한 감성이 돋보이며, 두 미국배우들의 발랄한 개

 

성이 독특한 설정위에서 재미있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복

 

합적인, 내가 항상 영국영화들에게서 느끼는 새콤달콤함을 맘껏 느끼게 하

 

는 양념들이 제맛이었다. 예를 들자면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4명의 각국

 

대표선수들의 연기가 잘 어우러 진 것에다 잭 블랙의 개인기 연기가 양념이

 

되었으며, 중간중간 카사블랑카와 같은 추억이 깃든 영화들을 문득문득 생

 

각나게 해준 배려와 무엇보다 더스틴 호프만을 깜짝 출연시켜 잊혀졌던 졸

 

업 이라는 영화를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해준 것은 정말 뜻밖이었다.

 

 

추운 크리스마스 시즌이지만 추운 런던 근교의 한 시골집에서 벽난로에 불

 

을 붙였을때의 따뜻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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