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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 jean sows, so she shall reap. 청바지 돌려입기
billy13 2006-12-22 오후 3:42:45 1017   [0]

 

우리나라 속담에 '병주고 약준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혼자 다 원인과 결과를 규정한다.

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이 영화에서 청바지는 그런 역할을 해준다.

어떠한 사건의 동기를 던져주고

후에 그 사건의 결말을 청바지로 하여금 짓게 만든다.

 

영화의 전반을 살펴보면,

4명의 성장기 소녀들이 서로에게 모두 맞는

청바지로 하여금 각자 다른 이유를 가지고

또 다를 결과를 얻음으로써 한 걸음 성장하게 한다.

 

이 4 소녀에게 모두 맞는 청바지는

단순한 바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인 동시에

일기의 역할도 해주고,

행운의 부적도, 혹은 불운의 징조도.

 

하지만 조합해 보면 친구들이 함께 할 수있는

공통의 추억의 공유- 라는 좀 더 심오한 뜻을 지니는 것 같다.

 

함께 했었다는 추억만큼 그들이 커서 어른이 되었을때 소중한 것이 없듯,

청바지는 앨범 속 예쁜 사진 만큼 소중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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