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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사실 악마(사탄)의 아들이었다.... 산타스 슬레이
ldk209 2006-12-25 오후 12:05:10 1256   [9]
[산타스 슬레이] 산타는 사실 악마(사탄)의 아들이었다???

때는 크리스마스 이브. 잡화점을 겸한 정육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니콜라스의 할아버지는 동네 사람들로부터 괴짜 노인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도둑이라곤 거의 없을 것 같은 시골 동네에 3군데나 잠그고 다니는 현관문. 집 내부는 더 가관이다. 할아버지는 일종의 벙커를 만들어 놓고, 감시 모니터를 설치해 집 주위를 감시하고 있다.

할아버지 때문에 니콜라스도 거의 왕따 신세지만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메리는 그런 니콜라스의 집에 놀러오는 등 가끔 좋아하는 속내를 비친다. 왜 할아버지가 그런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궁금한 니콜라스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심각하게 할아버지에게 묻고, 할아버지는 산타클로스 집안의 내력이 적힌 책을 보여준다. 그 책의 내용은 아주 놀라운 사실을 담고 있는데...

예수가 태어난 12월 25일, 악마도 한 여자의 배를 통해 자신의 자식을 낳게 되는데, 그 자식이 바로 산타클로스였다. 산타클로스는 생일을 기념해 12월 24일~25일 동안 많은 살인을 하며 나름의 파티를 연다. 이를 막기 위해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오고, 천사는 악마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그건 바로 현대 동계올림픽 종목인 컬링(얼음 위에서 동그란 물체를 굴려 원안에 더 가까이 가는 팀이 승리하는 종목)과 거의 유사한데, 얼음 구멍에 더 가까이 가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천사가 이 게임에서 승리해 산타는 1000년 동안 살인을 금하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는 일을 하게 된다.

드디어 그 천년이 끝난 2005년 크리스마스 이브. 근육질의 험악한 인상의 산타클로스는 시체를 뜯어 먹는 사슴이 끄는 눈썰매를 타고 헬타운(니콜라스가 사는 동네)을 방문한다. 살인을 할 수 있는 시간은 1박 2일.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집을 방문, 닥치는 대로 사람을 죽인다. 산타의 목적은 천사를 다시 만나 게임을 해 천사를 지옥으로 보내는 것. 알고보니 니콜라스의 괴팍한 할아버지가 바로 1000년 전 산타와의 게임에 승리를 거둔 천사였던 것이다.

아무튼 산타클로스가 사탄의 자식이라는 전제 하에 진행되는 [산타스 슬레이]는 돋보이는 상상력과 저예산으로 인한 아주 어설픈 특수효과 등 B급 감성으로 무장한 코믹 호러 영화다. 크리스마스 영화지만, 크리스마스 때 보기를 권하기는 좀 애매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바주카포로 눈썰매가 박살나서 복잡하게 비행기를 몇 번 갈아타고 북극까지 가야하는 산타클로스.... 꽤 쏠쏠한 전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총 0명 참여)
shelby8318
재밌겠다.   
2008-10-02 22:56
ldk209
완전 B급 영화....   
2007-04-20 23:2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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