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라는 말보다는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밑에 감상평 읽으면서 우리는 너무 쉽게 헐리우드 영화에 젖어서 역시나
헐리우드 영화와 비교할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우리나라사람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너무나 쉽게 일본문화와 외국문화에 젖어서 사는 우리에게 때로는 우리가 은연중에 우리 마음속에서 민족주의라는 거부감으로 밀어놓은 마음 한편을 다시금 생각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아주 잘 만든것 같습니다.
감동적이었구요.
저역시 일본친구들이 있고 미국 친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자신의 민족에 대한 애국심이 있습니다.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해외에 나가서 자신의 나라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그들에게 핍박 받는 일인지 ....
이러한 민족주의적인 발상을 떠나서라도
한편의 영화로서 볼때
우리 주변에는 정말 쓰레기 같은 영화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어느분이 말씀 하셨듯이 교묘하게 민족주의를 가려 만든 정말 우리의 눈을 가려 침범하는 쓰레기 같은 문화들이
우리가 인식함에도 불구하고 재미라는 요소에 가려 우리 한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재미만 강조하는 영화가 쓰레기라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는 당연히 재미가 있어야죠.
저역시 많은 영화들을 무분별하게 재미라는 요소에 맞추어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그 영화는 재미없는 영화고 마침 흥행도 안될때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착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재미도 있었고 과연 나는 누구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영화를 사랑하는 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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