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같은 제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라고 들었을땐, 흥행 할까? 라는
호기심을 가졌었다.
같은 제목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들 중, 흥행하지 못했던 영화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소설과 달리 영화에서는 어떻게 줄거리가 이어졌을지 궁금해서 보게 됐다.
먼저, 대부분 리뷰를 보면 알수있듯이 이 영화는 여러가지 화려한 패션으로 관객에게 볼거리를 많이 제공해준다.
아마도 패션쪽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재미난 요소이다.
패션엔 무지한 나도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였으니까..^ㅡ^;
내 처음 생각과는 달리, 이 영화는 나에게 교훈을 안겨줬다.
돈과 명예는 남부러울거 없지만 가식으로 살아가는 모습과, 그에 비해 많이 부족하겠지만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진실 된 자신의 모습.
그 선택에 기로에 선 여주인공의 모습에 나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마지막에 멋진 선택을 하고 쿨하게 돌아서는 여주인공이 나는 너무나 멋지고 내심 부러웠다.
만약에 내가 저 선택의 기로에 있었다면 나도 저런 선택을 했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요즘 '된장녀'라는 소재에 맞춰 개봉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들곤 한다..^^;
하지만 '된장녀'와 상관없이 이 영화는 다른 교훈을 주는 듯 하다.
"정말 진실된 내 자신을 찾아라"라고 말하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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