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당신의 입학을 거부합니다. 짝퉁대학생
kaminari2002 2007-01-01 오후 9:02:53 1344   [0]

누구나 살면서 청소년기의 '입시'를 한번쯤은 거치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단순한 학교시험이든 중대한 수능이든 말이죠.
특히나 어느나라나 '입시'에 관한 억압과 스트레스등의 문제는 공통인것 같습니다.

언제부턴가 '수능'은 나라의 준공휴일이 될 정도로,
모두가 숨죽이고 발뒤꿈치를 뒤로 들고다니실정도의 부모님의 모습은...
어찌보면 학생들의 평균을 재서 그에 어울리는 대학교에 들어가기위한 표준방법일뿐인데,
언제부터 그렇게 인생의 목표로 삼게 되었는지..

그 시기를 지나온 사람으로도, 얼마전 지나온 학생들도, 앞으로 지나올 학생들도.
매우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인생의 목표는 그게 아니고 단순히 지나가는 과정일뿐인데.
물론 좋은 대학교로 가는길이 앞으로 좋은 직장과 안정된 생활을 어느정도 보장해주긴 합니다만..
그것도 틀이 다 짜여진 사회구조안에서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거죠. 우리는 그 사회속에 살고있으니.

자기가 하고싶은 것만을 하며 살수 없는 세상인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 많은 일들 중에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을 주로 삼으며 살수 있다는것은 본인에게도 행복하겠지만,
효율적인 면에서도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겠지요.

영화 '어셉티드'는 대학교 입시에 실패한 고등학생들이 부모님을 안심시키기위해,
컴퓨터 클릭만 하면 입학할수 있는 가짜 대학교를 실제로 만들게되면서
진짜 대학교보다 더 대학교다운 '교육'의 의미를 보여줍니다. 물론 유머와 코미디라는 틀 안에서 말이죠.

여타 코미디처럼 웃고지나가기엔, 학생들이 배우고싶어하고 배울수 있는 '교육'이라는 분야에 대해 매우 와닿게 보여줍니다. 웃고있지만, 왠지 공감이 가도록, '입시'를 겪었던 모든 이라면요.

사회를 구성하기위해선 틀도 있고 규칙 있는 정통적인 학교도 필요하겠죠.
그러나 자신의 능력을 알고 더욱 잘 개발하기위해선 그 틀을 벗어나서 배울수 있는 학교도 필요합니다.
그래도 요즘같이 '대안학교'나 비보이스쿨등 변화하는 사회모습이 보이고 있어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영화 '어셉티드'는 학생들도 가볍게 볼수 있는 미국십대코미디영화이지만,
그냥 웃고 지나가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저런 학교가 있다면 한번쯤 다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5815 [박물관이 ..] 박물관이 진짜 살아있다!! (1) dpfflsy 07.01.02 583 0
45814 [미녀는 괴..] 대박영화~ (1) dpfflsy 07.01.02 645 2
45813 [로맨틱 홀..] 잔잔하니 재미있어요~ㅋ (2) dpfflsy 07.01.02 589 3
45812 [중천] 음... (2) dpfflsy 07.01.02 917 1
45811 [중천] 왜 그러셨어요 (1) nansean 07.01.02 954 0
45810 [중천] 감독이 각본을 망쳤다!! (1) clublee 07.01.02 985 0
45809 [쏘우 3] 한마디로 쓰레기 영화.... (1) sasim2001 07.01.02 1120 2
45808 [중천] 한국 CG의 혁명~ 그러나 스토리만 더 좋았어도~ (1) pjs1969 07.01.02 970 2
45807 [해피 피트] 귀여움과 경고 사이~~~ (1) sbkman84 07.01.02 754 0
45806 [올드미스 ..] 웃음이 별거냐? (1) sbkman84 07.01.02 588 1
45805 [옹박 : ..] 화끈~~한!!! (1) sbkman84 07.01.02 712 4
45804 [세르쥬노박..] 에라이~~~!! (1) sbkman84 07.01.02 1157 0
45803 [박치기!] 박 치기뿔라!!! (1) sbkman84 07.01.02 867 0
45802 [옹박 : ..] 단순한 액션!! (1) sbkman84 07.01.02 938 2
45801 [박수칠 때..] 이정도면 대박~~ (2) sbkman84 07.01.02 1294 1
45800 [박사가 사..] 잔잔한 수학시간?? (1) sbkman84 07.01.02 693 1
45799 [무등산타잔..] 뾁이다!!! (1) sbkman84 07.01.02 2057 0
45798 [태양의 노래] Good-bye days... (1) kaminari2002 07.01.02 842 4
45797 [언니가 간다] 정말잼있어요^^ (1) jjeusop7 07.01.01 948 3
45796 [해피 피트] 떴다, 애니 물랑루즈! (1) songcine 07.01.01 885 1
현재 [짝퉁대학생] 당신의 입학을 거부합니다. (1) kaminari2002 07.01.01 1344 0
45794 [수면의 과학] 날아라, 골든 포니 보이... (1) songcine 07.01.01 1013 1
45793 [올드미스 ..] 너무 많이 아쉽다. (2) jy9983 07.01.01 716 3
45792 [캐리비안의..] 2007 박스오피스 대전-그 한가운데 서 있게 된 해적 aigis 07.01.01 3234 10
45791 [로맨틱 홀..] 가슴이 차가워진 사람들을 위해~ (1) sbkman84 07.01.01 573 0
45790 [돈많은 친..] 섹스 엔 더 시티의 주인공들의 10년후를 보는 듯한 느낌... (1) maymight 07.01.01 781 1
45789 [언니가 간다] 유쾌한 영화! (1) ravinshyuk 07.01.01 853 2
45788 [주유소 습..] 전체적으로 괞찮다; (1) hrj95 07.01.01 964 1
45787 [사이렌] 뭐하는 짓이야 (1) hrj95 07.01.01 1494 1
45786 [언니가 간다] 연말에 맞추어 (1) hrj95 07.01.01 765 0
45785 [오페라의 ..] 꽤나 웃기다 (1) hrj95 07.01.01 936 2
45784 [연인] 전체적으로 예쁙다 (1) hrj95 07.01.01 926 2

이전으로이전으로1441 | 1442 | 1443 | 1444 | 1445 | 1446 | 1447 | 1448 | 1449 | 1450 | 1451 | 1452 | 1453 | 1454 | 145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