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피트' 영화 예고편을 보면 아주 귀여운 펭귄들의 현란한 춤 동작과 ..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행동들만 보인다...
그렇게 가벼운 영화라고 생각을 하고 일요일 오전 영화를 보러 갔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선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에 조금은 기분이 가라 앉았다..
내용은.......
노래가 삶의 전부인 황제펭귄 무리속에 음치 펭귄이 태어난다.
그의 이름은 '멈블'......
하지만 멈블은 태어날때부터 그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탭댄스 실력의 소유자다.
다른 펭귄들이 모두 노래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할대 멈블은 탭댄스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다.
하지만..... 새로움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펭귄 사회에서 멈블은 왕따를 당하고...
심지어 물고기가 줄어드는 현상도 멈블이라는 펭귄이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멈블은 물고기가 줄어 드는건 자신의 탓이 아니고 ...
금지된 해역에 있는 미지의 생물체 때문이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그걸 증명하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온갖 어려움 끝에 결국 자신의 주장을 증명해내고...
펭귄들은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아주 단순한 내용이다...
어떻게 보면 펭귄판 '미운 오리 새끼' 이야기다....
하지만 감독은 이 내용에 인간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중요한 테마로 다루고 있다.
귀여운 펭귄이 왜 물고기를 잡아가느냐고 외친다..
하지만 사람들은 펭귄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한다..
할 수 없이 멈블은 발을 구른다..
자신의 언어로 말을 한다...
펭귄 사회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그 언어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
그리고 결국 멈블의 언어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되고 ...
결국 황제 펭귄 무리를 발견 하게 된다..
그리고 황제 펭귄을 보호 하기 위해서 조업금지까지 하게 된다.
왕따의 펭귄이 펭귄사회를 살리게 되는 것...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것은 ..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라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새로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는 살아나갈 수가 없다는 걸 말하고자 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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