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난, 널 기다렸나봐, 스테판 & 스테파니!
멕시코 출신의 스테판은 좋은 일자리를 구해놓았다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파리에 왔지만 스스로의 예술적 재능을 전혀 발휘할
수 없는 평범한 달력회사에서 일하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꿈과 현
실을 구분하지 못했던 스테판은 이웃에 이사 온 스테파니를 흠모하며 그들이 꿈으로 연결된 운명적 관계라고 믿기 시작한다.
사랑은 왜 꿈처럼 되지 않는 걸까…?
독심술 기계, 1초 타임머신, 그리고 달리는 말 인형… 사랑스러
운 것들을 선물하는 천진난만한
스테판에게 스테파니는 점점 더 마음을 빼앗긴다. 하지만
일의 스트레스와 사랑의 감정으로 점점 화려하게 날뛰는 꿈에
정복당한 스테판의 대책 없는 행동은 스테파니를 당황하게 만
들고, 두 사람은 점차 진심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드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