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kbs에서 방영돼었던 올미다의 완전 팬이었거든요.
그래서 영화 개봉한다니까 먼저 보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시사회응모를 했어요. 운좋게도 당첨이 되어서
관람하게 돼었습니다. (그때 무대인사왔었어요. 지현우, 예지원 실물이 훤칠하고 너무 이뻤답니다.)
솔직히 처음 영화가 개봉한다니까 걱정이 많이 됐었어요.
괜히 좋아하던 시트콤이었는데 배우도 그대로잖아요. 스토리 이상해지구 그러면 엄청 실망할꺼 같아서요.
하지만 올미다는 저를 절대 실망시키지 않았답니다.
먼저, 캐스팅이 완전 지대였어요. 할머니부터 부록이 삼촌이랑 임현식 아빠까지... 심지어 미자네 방송국 성우들
까지 고대로 캐스팅했더라구요.
시트콤에서 미자 후배로 나온 민지씨라는 분도 고대로 라서 놀랐습니다.
다른 선배님들도 다 나오시구요 영진선배님이랑 또 미자랑 친한 선배님(이름을 모르겠어요)
너무 반가웠구요. 지피디도 그대로구 친구인 지영이랑 윤아도 반가웠구요. 그래서 얘기 전개가 자연스럽구 좋았어요. 에피소드도 여러가지로 재밌었구요. 우현이 삼촌 에피소드는 웃기면서도 뭔가 씁쓸했죠. 마음 아팠어요.
할머니 에피소드도 짠하고 돌아가신 둘째 할머니 생각이 나더라구요.
미자와 지피디의 사랑도 역시 풋풋하고 보기 좋구요. 아쉬운 점은 로맨스가 좀 약했다는거...
강도있는 애정씬을 원했건만...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앞으로 계속 시리즈가 나왔으면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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