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꼈다.
조폭 마누라3를 보러가면서 감동먹고 매료되고 스케일에 눈뒤집어지고 이런거..원한거 아니다.
그냥 웃으러 갔다.
나 뿐 아니라 금요일 늦은 저녁시간 극장을 가득 채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 또한 웃고 있었다.
이범수라는 배우 참 연기 잘한다.
영화 시작과 함께 다소 산만한 분위기를 그의 연기가 땡함과 동시에 집중을 시키는 느낌이랄까..
보는 사람들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다.
이범수씨 뿐만 아니라 다른 주연 조연 배우들의 연기 또한 좋았다.
얼마전 이범수씨 인터뷰를 봤다.
계속 1.2 편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는 듯 했다.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했음을 강조했다.
그만큼 그에게 1편의 흥행과 여러가지 사건들 그리고 2편의 처첨한 성적 그리고 이어지는 3편 제작과
그에 대한 달갑지 않은 시선들을 의식해서 일 것이다.
"조폭 마누라 3" 1월 코메디 영화로는 경쟁작이 없는 듯 하다.
그냥 생각없이 웃고 싶다면 고민없이 보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점..한국영화의 조폭+코미디 언제까지 울거먹을지가 참 궁금하다.
이제 그만할대도 된것 같은데...아직 멀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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