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다되어가는 나이에 부모님집에 같이 사는건..

외모가 핸섬한들 달콤해 보이지 않는다.

여자친구 있으면 무엇하리..

그냥 엔조이로 지내고픈 남자인걸..

독립적인 인격형성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은 너무도 중요하지만

막상 나이가 들어도 자식은 평생 내눈엔 자식으로 부모의

울타리안의 자식으로 뿐이 보이지 않는것이다.

그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는건 그리 쉽지 않다.

도전과 자신감이 있어야 그 울타리를 뛰어넘을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극중 남자 주인공은 그것을 알면서도 적당히 즐기면서

적당히 부모의 안락함을 즐기면서 그렇게 적당히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좀더 아들이 독립적이고 자립심이 있게 해주려 해결사를 부르는데..

물론 상대의 해결사는 여성이라는 점과 그 여성과의 로맨스로 인해

깨달음을 얻어간다는 뻔한 내용이다.

뻔한들 그 과정을 즐기기에 뻔해도 본다는 것이다.

결국 한 여자로 인해 변해간다..

결혼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리고 부모는 자유롭게 돌아오지 말라고 노래까지 한다.

참 유쾌하면서도 지금의 세대를 살짝 비추는 것같아 많이 찔리기도 하고

어쩌면 스스로를 돌보고 챙겨야지 라는 다짐과함께..

자립심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저런 백수생활이라면 나도 요트 청소하면서 백수하고싶다.

돈많은 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