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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있으면서도 눈물나게 만드는 영화... 허브
sunjp90 2007-01-10 오전 12:05:27 532   [0]

친구가 허브 시사회에 당첨되서 올림픽홀에서 하는 특별시사회에 가게 됬어요

환경은 열악했지만..(앞좌석은 걍 의자 쫙깔구 목쳐들고봄... 계단위는 스크린이 너무 안보이고...)

목 아픈줄도 모르고 영화에 빠져든것 같애요.

 

이제부터 후기!

 

강혜정의 나이를 초월한 연기변신은 정말 대단한거 같다.

정말 정신지체같았으니까.. 연기는 훌륭했다.

약간 조승우 주연에 말아톤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허브는 허브 나름대로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극중 상은이와 엄마와의 사이는 정말 친구같다.

또 상은이는 엄마와 함께 있을때면 전혀 장애를 앓고 있다거나..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결국 상은이의 엄마, 배종옥은 죽는다...

하지만 이토록 애절할순 없다.

 

배종옥이 병을 아는 순간과, 강혜정이 정경호와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는 장면을 겹쳐서 보여주는데...

아직은 너무도 어린.. 상은이를

세상이 아직 뭔지도 모르는 어린 상은이를 두고 먼저 가야만 되는 엄마의 마음..

너무도 애절해서 슬픔이 그대로 전혀져 왔다.

 

하지만, 영화 허브가 무작정 슬프지만은 않다!

이 글 제목처럼 웃고있으면서도 생각하면 눈물나고... 그런영화다.

슬프지만, 호탕하게 웃게해주는 장면도 많다

 

허브에서 명장면을 꼽으라면.

거의 막바지에 상은이가 죽은 엄마를 흔들며, 잊지말라고 적어준 그것.

 

그장면에서 정말,, 그냥 의자만 놔서 옆사람과 너무도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목놓아 울어버린것 같았다.

 

 

엄마.. 이름만 들어도 애틋하고, 코끝찡한 단어.

 

보고나면, 엄마 생각 많이 나는 영화!

잔소리 지긋지긋하지만, 그 잔소리땜에 산다

 

 

아! 그리고, 극중에서 정경호 정말 멋있게 나왔다!

개인적으로 정경호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비리비리 해보이구 남자다워 보이지두 않구..

영화에서 정말 멋있다!

 

 

아! 상은이와의 키스신도 명장면으로 꼽고 싶군요^^

 

 

영화끝나고, 무대인사에서 본 정경호는.. ....

강혜정이 인사하는 마이크에서 삑사리가 나는 바람에 모두들 순간 화들짝 했는데요.

물론, 배우들도 많이 놀랐어요

정경호... 옆에있는 감독한테 안기다시피 .. 날아감

그때 표정 ...... 인상깊었습니다.

인간적인 면모 보기좋았구요^^

 

근데 정경호가 원래 목소리가 그렇게 굵었나요?

죽이더군요

 

너무 개인적인 얘기만 늘어논것 같애요!

 

 

어쨌든 허브! 올겨울 정말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영화가 될것 같애요

 

시사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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