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와 마약거래상의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같은 관계
잡히고 잡아먹고 먹히는 관계.
부산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은 서로 앙숙같은 존재이다.
이들이 한 배를 같이 탔다고 해도 그건 거래의 하나일뿐
서로는 평생 원수의 관계속에서 벗어나지 못할것이다.
마약은 밀매하지만 결코 자신은 마약에 입도 대지않는다.
마약때문에 파멸해가는 여자를 보며
씁쓸하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황들이 많이 나온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두주인공의 완벽한 캐릭터와 부산사투리를 쓰며
연기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연기자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다.
서로의 관계속에서
환멸은 인간을 성숙시키는 힘이된다.
하지만 독기를 품으면서 까지 살아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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