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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결론에대해 나의 해석에 동감하는가. 스테이
jy9864010 2007-01-11 오후 8:21:41 1662   [3]

영화평을 모두 보았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결과는 없었다.

이 영화는 허상이다. 하지만 단 순 한 허 상이 아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죽은 이는 헨리가 아니다.

샘이 죽은것이며, 샘이 죽기전까지 보고 만난 헨리라는 소년이 샘의 현실인 셈이다.

같이 살고있는 여자친구의 취미도 그림이고, 헨리(즉 샘의 현실)의 특기도 그림, 둘의 우상이자 작업의 표본역시 화가..그들의 공통점은 자살이다. 샘,헨리,여자친구는 화가로인해 자살이라는 공통분모로 하나가 된다.(잃어버린 샘의 자아를 현실로 연결해주는 중요한 매개체인 셈이다)

 죽은 인물들(자신의 엄마,아빠,개) 역시 자신의 죄책감에서 온 기력저하로 정신분열 상태에서 헨리(자신의 눈앞에서 죽음으로부터 구하지못한 영혼)의 과거를 경험하게 된다.(유령들이 샘을 헨리라고 부른다-헨리를 죽인 죄책감의 대변)

 이 영화의 해석은, 마지막장면부터 거슬러올라간다. 헨리가 죽던날(죽이던 날) 그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난다. 그 자리에서 헨리의 반지를 줍게되고,이후 헨리가 찾아온다(샘의 정신이 둘로 분열되는 시점),이를 알수 있는 장면은 반지를보고 헨리가 '내것이 아니냐'고 했을때,,,내가 가져가지 않았다고 변명(기억하지 못한다)하는 부분이다. 그때부터 헨리가 듣게되는 환청이 자신의 현제가 되고, (파이트 클럽과 같은 맥락이나, 그 대상이 조금 다르다....,파이트 클럽에서는 가상의 인물을 보게되지만,,,이 영화에서의 샘은 자신의 현실과 과거가 분리된다)

 우리가 보고있는 샘의 현제는 샘의 과거이며, 헨리가 샘의 현제인 것이다. 이 사실은 여자친구가 벽에 거는 그림에 헨리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고 달려나가 샘을 구하려는 장면에서 알수 있다(샘이 그토록 말하던 헨리가 이미 과거에 죽은 헨리라는 사실을 그림으로 알게 됨) 여자친구는 샘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방금 전 샘과의 통화에서 알려준 화가가 자살했다는 다리(화가가 자살한 다리가 아닌,,,헨리가 죽은 곳)으로 필사적으로 뛰어가지만 헨리 머리에서 피가나는 순간부터 이미 샘의 머리에 방아쇠는 당겨진 후다....
 다리위에서 샘과 헨리가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묘한 기류가 흐름을 표현하는데, 그것은 과거의 샘이 현제의 헨리와, 사차원적으로 시간이 합체 되어, 영화의 시점과 스토리의 시점이 모두 제자리로 돌아옴을 의미한다.

 결국, 이 영화의 가장 라스트 씬은........이 영화의 맨 처음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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