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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영화라..>영화보신분들만^^ 멀홀랜드 드라이브
coly5 2001-11-21 오전 1:55:45 1044   [9]
 
역시 린치스타일이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서로 엮어져 있는 영화내용들,,
수많은 상징과 암호들,,그것들을 해석할수 있는 키워드들,,

영화의 주제가 '사랑'이라..
난 영화의 주제를 이렇게 생각했다.
"인간의 양면성"
다른 소주제는 "헐리웃의 폐해..결국 힘의 논리인가!"
결국 같은 얘기이다.

영화내용부터 차근차근 집어가도록 해보자.
그전에 분명히 해둬야 할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베티=다이안 이고, 리타=카밀라 이다.

베티는 헐리웃 스타의 꿈을 안고 어느 착한 노부부와 공항에 도착한다.
그러다 기억을 상실한 리타를 만나고 그녀의 기억을 찾는대 도움을 준다.
예전의 친구였던 다이안을 기억하게 되고 ,둘은 그녀의 집에 몰래 들어가지만
그녀는 죽어있다. 둘은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온다. 그리곤 베티와 똑같은 머리스타일을 하고 소극장에 간다. 극장의 공연은 기괴하다.모든것은 테잎이고 그곳엔 사람의 목소린 없다. 노래소리도 모두 테잎이다.여기서 한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노래를 부르지 않는 가수,,와 연주자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린치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거짓말이다.
그 뒤에 그 위에 혹은 그아래 어떤것이 숨어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다이안은 카밀라와 친구지만 그녀는 만년 조연만 하고 있고 카밀라는 점점
입지를 굳혀가는 주연배우이다. 그녀는 카밀라를 사랑하지만 카밀라는 배신을
하고 감독과 결혼을 약속한다. 카밀라를 죽이려는 다이안은 결국
예전의 자신이 처음 이곳(LA)에 왔을때 함께 한 착한 노부부에 의해
자살당한다. 그들은 기괴한 모습으로 그녀를 쫓아가고 그녀는 강박관념으로
자살을 선택한다.
뒤이어 이어지는 힘의 존재들의 듣기싫은 웃음소리..
그녀가 꿈꾸던 것은 아무것도 되지 않은채 카밀라에게만 매달리는
그녀는 결국 죽음을 택한 것이다.

여기 썩 괜찮은 감독이 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여배우를 고르지 못한채
생전 처음 보는 "카밀라"라는 여인을 쓰라고 위에서 지시를 받는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옭아 매는 행동에 불쾌감을 표시하고 거절한채 집으로 향하지만,
왠지 예감이 안좋다. 모든것은 뒤틀리고 그는 파산한다.정확히 1루만에 말이다.
카우보이란 사람이 그에게 "카밀라"라는 여인을 쓰면 모든것은 다시 돌아온다 한다.
생각하기 나름이다.라는 말을 남긴채..

여기서 잠깐 카우보이란 사람을 주목하자.우습게도 자신을 카우보이라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말을 들으면 자신을 1번 볼것이고, 만약 말을 듣지 않는다면 2번볼것이라 한다
말을 들어서 후반부에 1번 나온다. 그런데 만약 듣지 않았다면,,왜 2번 볼까?의아심이 생긴다.나름대로 생각하기에 그의 말을 들었을때 그는 감독의 파티장에 있었다.
비록 감독이 그를 정확히 만났다고는 나오지 않지만..
만약 말을 듣지 않았다면,,그는 파산하기 직전 경고를 하러 만났을테고 (1번)
그리고 다시 성공하여 파티장에서 만났을 것이다.(2번)
말을 들었을때와 듣지 않았을때는 같은 것이다. 생각하기 나름이란 이것을 두고 한
얘기 같다.
카우보이의 상징성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본다면 그는 미국의 상징이다.
즉 미국 성공사례의 큰 예인것이다. 위에서의 지시를 전달해주는 카우보이..
큰힘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헐리웃의 배우결정,,결국 힘의 논리일것이다.
바로 1루만에 감독을 파산직전까지 몰고 갈수 있었던 힘의 존재는 그렇게 대단한
것이었다. 과연 대단할까? 꼭그렇지도 않다. 맛없는 커피를 냅킨에 뱉는 그의 모습
에서 추잡함을 느꼈다. 그들은 추잡한 인간들이다. 자신들의 기호만 찾는 더러운 인간들,,

결국 영화는 돌아간다.그리고 소극장속의 극도 계속 돌아간다.
그둘의 행방은 어떡해 됐는지 묘연하다.아니 그들은 괴물이 가지고 있는
파란상자속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파란상자 안에서 힘의 존재들이 듣기싫은 웃음을 내며 나온다. 그녀들을 어떡해
할까 고민중이라고 외치는거 같다. 결국 헐리웃은 그런곳이다. 파란상자처럼,,
열쇠로 열어보면 그안에 빨려들어가는,,들어가 다신 나올수 없는 그런곳이다.
그러나 헐리웃이란 파란상자도 괴물의 손에 있다. 더 큰 무서운 존재..
힘의 존재들이 무척이나 작게 느껴진다. 식당안의 두 사람중 한명을
단지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죽게 만들수 있는 괴물의 존재는 세삼 조물주를
연상케 한다. 조물주의 생김이 천사든 악마든 혹은 이영화처럼 괴물이든
우린 그안에 있고 그 힘의 존재를 우린 모르고 사는것이 아닐까?



여기서 막판 해석,,
멀홀랜드 드라이브라는 제목에서 드란 글자는 2번나온다.
1개를 빼도 같은 내용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결국 영화의 내용은 이리저리 돌아가도 결국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
뫼비우스의 띠가 서로 맞물려 어디가 처음이고 어디가 마지막이고 또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총 0명 참여)
ldk209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영화라   
2010-09-14 09:46
파란색이 보수적이다..등등..이런뜻을 담고 있죠..   
2003-11-01 04: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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