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여름]...
이병헌씨와 수애씨가 주연을 맡아서 사실 넘 궁금한 영화였어요.
이 영화의 색깔은 어떤 것일까 하구요...^^
막상 열어보고 나니 투명한 색인 듯 해요...
철 모르는 젊은 대학생과 시골마을의 수수한 처녀...
그 둘의 만남이 어찌 그리도 슬프게도 흘러만 가는지...
그들의 사랑은 왜 이렇게 순수하기만 했었는지 안타깝기도 하구요.
영화를 보면서 참 가슴이 아련했습니다.
그 시절에는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순수했던 영혼들...
지금이라면 바보같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면서 뭉클했어요.
정말 잔잔한 사랑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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