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로빈윌리암스..
그에게 보낸 사연중의 아주 기구한 사연의 주인공 '핏'이 있다.
그 내용과 아이에게 이상하게 끌리는 로빈. 그러나 그가 진짜로 존재하는지조차 의문을 갖게되는데...

내용을 들으면 얼핏 미스테리한 스릴러에 가깝다.
영화도 중반이상까지 그 아이의 존재여부를 쫓는 스릴러의 형식으로 가는데
그 미스테리함이 결말의 내용까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진않는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라디오와 사연, Dj와 청취자. 그리고 외로움이다.

Radio의 Dj나 많은 사연을 보내는 청취자들이나...
그들이 그렇게 Radio를 사랑하는 이유는 외롭기때문이다.
인간은 관심을 받고싶어하고, 애정을 받고싶어하는 동물이다.

가끔씩, 로빈윌리암스는 코믹이외의 외출을 한다.

주로 이러한 스릴러쪽으로 많이 외도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연기폭의 확장이 그닥 좋았다고 느껴본적이 별로 없다.

선한 외모에서의 악함을 이끌어내겠다는 그의 연기변신은 반갑지만,
역시 그는 코믹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이번영화에서도 영화자체도 심심했지만, 역시 그가 아니더라도 할수있었던
평범한 캐릭터의 연기가 못내 아쉬운 작품이었다. 코믹에서 다시 뵙길.